나는 나를 믿는다 - 흔들리는 내 손을 잡아 줄 진짜 이야기
이지은 지음 / 허밍버드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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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공감가는 내용들이 많이 밑줄이 많은 책이었다. 

어쩜 내 고민과 같은 고민들을 하고 있는지, 어쩜 나와 같은 해결책을 생각해 낸 것인지,

어쩌면 작가님과 비슷한 나이를 갖고 있는 사람들의 고민들의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30대,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사회생활을 뒤로하고 남편 말고는 아무런 연고가 없는

미지의 나라 '호주'로 떠나면서 책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처음 보는 '나'를 객관적인 시선으로 인정하고, 보듬어 주며. 멈추지 않고 내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는 꼭 호주가 배경이 아니더라도 느낄 감정들이었다.


나 역시 작가님이 힘들어 하던 그 나이를 지나고 있다.

내 인생에서 무엇이 바뀌고 있는지,

나의 어떤 우연이 나의 운명이었음을 일깨워줄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그러나 나도 그 순간이었음을 느끼기 위해 오늘도 읽고, 쓰고, 운동한다.


방황하는 30대,40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해 봅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한 감상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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