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함께하는서평 #울고나서다시만나 #권민경작가.얇지만 작가의 마음이 듬뿍담긴 이책은 내가 하는 염려가 나만이 하는 염려가 아니라는 말을 위로 처럼 들려주는 것 같았다..가령, 지금까지 인생 중 제일 행복한 요즘이 갑자기 사라져 버릴까 하는 두려움이라던가 결혼 전 느껴 본 적 없는 온 가족들의 지지와 사랑이 갑자기 사라지진 않을까 하는 불안함같은 감정들.어쩌면 내가 생각하는 일어날일 없는 걱정따위들이 수박씨 같은 거라고 생각하게 되었다..그냥 내가 조심해야할 것들을 좀 더 염두하고 예민하지만 지나치지 않게 살면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동화, 애니메이션, 영화, 시 등등의 새드엔딩과 그 새드엔딩을 해석하는 내용은 1차원적인 새드앤딩 얘기가 아니라 참 좋다.내 안의 감정을 훑어 볼 수 있어 좋다.그리고 그것을 외면하지 않고 들여다 볼 수 있어 좋다. .두꺼운 에세이 책들 보다 더 울림이 있는 이유는 깊이 묻어둔 나의 감정에 대해 공감받았기 때문이지 않을까?작가님이 글쓰는 시간이 왜 오래 걸렸는지 알것같은 생각이 든다. 남들에게 공감 받기 힘듦이 있으신 분들께 권해본다.*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한 감상평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