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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전 시집 :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 윤동주가 사랑하고 존경한 시인 ㅣ 전 시집
백석 지음 / 스타북스 / 2023년 7월
평점 :
윤동주 시인이 존경한 잘생긴 시인으로만 알던 분이었다.
그분의 시를 제대로 알지 못했으나 좋은기회의 그분의 작품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해방 이전의 시들은 자유분방하고 그의 천진난만함과 그가 했던 사랑이 느껴졌다.
남행시초를 하며 통영, 고성등지의 모습을 시로 묘사해주고, 그가 좋아한 풍경들이 눈에 그려졌다.
그러나 해방이후 북한에서 정착하게 되었을 시기부터 그의 시가 틀에 갖혀있다는 것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사회의 압박과 그 압박에 맞춰 시를 써야한다는 조바심이 느껴졌다.
어쩌면 내가 틀린 해석을 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느낌에 안타까움이 느껴졌다.
그가 사랑한 통영의 여인과 결혼을 해서 남한에 있었다면 그는 얼마나 많은 시를 남겼을까 하는 안타까움에 탄성이 나온다.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한 감상평을 작성하였습니다.*
청시 별 많은 밤 하누바람이 불어서 푸른 감이 떨어진다 개자 즞는다 - P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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