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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후회하지 않는다
김대현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7월
평점 :
오랜만에 추리소설에 흠뻑 취해 읽었다.
처음 겉 표지를 자세히 보지 않았을 때는 추리소설이라기 보다는 청춘 소설인가 싶었다.
교복을 입은 남녀학생의 모습이 흡사 그렇게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설 초반에 나온 연쇄살인마의 모습이 앳된 학생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순간,
책 표지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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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왜 신을 버리고 스스로 악마가 되었을까?'
표지왜도 나와있는 궁금증으로 결과가 궁금했다.
마치 영화같은 묘사들로 가독성 마저 뛰어났고, 나는 곧 소설을 금방 읽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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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을 섬기는 사람은 아니지만, 잔혹 범죄에 희생되는 무고한 사람들을 볼 때
'과연, 신은 존재 하는 것일까?' 싶은 생각이 들었었는데,
소설 말미의 '동식'의 행동도 어쩌면 나와 같은 생각을 했기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었을 까?
"디테일한 묘사로 머리에 화면들이 그려지며 한편의 영화같은 소설이었습니다. 좋은 책 협찬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한 감상평을 작성하였습니다.*
우리들은 인간으로 태어났지만 단 한 번도 사회에서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자랐다. 우리들은 거짓된 위선에 좌절했고 분노했다. - P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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