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철학 수업 - 디즈니 영화 속 숨어 있는 철학 이야기
메건 S. 로이드 외 31인 지음, 리처드 B. 데이비스 엮음, 최지원 옮김 / 서울문화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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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를 생각하면 행복해 진다. 모든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기업. 100년이상 그 지속성이 유지되고 있는 기업은 뭔가 특별한 철학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의구심을 풀고 싶어 선택한 디즈니 철학 수업

디즈니의 즐거운 상상만을 기대하고 책을 받았는데 생각보다 책이 두꺼웠습니다^^ 예술작품도 그렇고 책도 그렇고 배경을 모르고 그냥 몰입해서 보는 것도 좋지만, 이 시대의 배경이나 상황을 인지한 상태에서 작품을 보면 또 다른 몰입감과 생동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첫 장에 나오는 철학 수업은 바로 인어공주입니다. 인어공주를 떠올리면 조개 비니키를 착용한 하반신은 물고기인 이쁜여자가 떠오릅니다. 또한, 말을 할 수 없는 인어공주와 왕자의 사랑이야기가 떠 오릅니다.

사랑을 위해 인간의 하반신을 갖기 위해서는 목소리를 반납해야 합니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보아도 재미있는 인어공주이지만, 책을 읽으면서 당시 시대 상황에 따라 구색되었구나 라고 생각을 해보니 좀더 스토리에 빠지게 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어렸을 때 재미있게 본 만화스토리를 성인이 되어 다시 떠올리는 것만으로 기분 좋게 책을 읽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추가적으로, 여기에 대해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알게 되면서 철학적으로도 생각을 하게 되니 여러 가지 생각을 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디즈니의 팬분들이 읽으면 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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