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에서 공감이 무엇인지 설명하면서, 다름이 우리를 더 좋게 만들고
그 다름을 이해하고 아는 것이 서로 공감하기 위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어요.
제 아이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도
'아이는 나와 다르고 그 다름으로 인해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려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끔 아이에게 공감을 표현할 때 정말 아이가 나와 다르게 느끼거나 자신만의 감정, 생각을 가지는 것을 인정하기보다는
'그래, 니 맘 알아. 근데 내 말 좀 들어'라는 편협한 생각을 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럼 진정한 공감이 아니게 되고 아이는 공감받았다고 느끼기보다 통제받는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요.
제대로 된 공감을 하려면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공감의 시작이라는 것을 아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2장에서는 감정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좋았던 점은 다양한 감정에 대해 설명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각 감정이 가족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었어요.
기본적으로 행복, 슬픔, 화, 두려움이라는 감정이 있지만 여기서 더 분화되는 감정들이 있다는 것이죠.
그것을 감정의 큰 나무줄기와 감정 잎사귀에 비유해서 설명하고 있어요.
아이들과 다양한 상황에서 느끼는 기본감정과 분화된 감정들에 대해서 자주 이야기를 나눈다면
아이들이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더 깊이있게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3장과 4장에서는 공감을 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보는 것과 그 입장이 되어 느끼고 반영하기를 설명하고 있어요.
다른 이의 입장에서 보고 느끼고 반영하기 위해서는
잠시 내 입장에서 보고 느끼는 것을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하는데
사실 이 부분이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
부모로서 아이에게 공감을 하려고 해도
아이를 바라볼 때 느끼는 자신의 여러 감정(불안, 화 등)을 먼저 조절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게 참 어려운 일이지요.
결국 나의 마음챙김이 선행되어야 공감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에서도 앞 부분에 감정을 다루고 있는 거겠지요.
나의 감정을 먼저 알고 다룰 수 있어야
다른 사람의 감정을 느끼고 공감할 수 있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