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서로의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다면 - 매일매일 ‘공감’하는 법 ㅣ 행복한 삶, 마음 Pick! 6
하이디 프랜스 지음, 박지영 그림, 조연진 옮김 / 픽(잇츠북)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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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맘까페에서 참여한 서평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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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능력은 타고나는 면이 있다고 하지만

타인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느껴보려는 의식적인 노력과 연습이 필요한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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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상담하는 일을 업으로 하기에

아이들이 느끼는 것을 같이 느끼고 이해하고 공감을 표현하려고 노력하지만

가끔 앵무새처럼 아이들이 하는 말만 따라하고 있는 건 아닌지 고민될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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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직 다양한 시각으로, 또는 타인의 시선으로 상황을 보고 느끼는 것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공감하는 것을 알려주고 같이 연습하고자 하는데

이 또한 쉽지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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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서로의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다면'이라는 책에서는

아이들이 공감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단계적으로 연습해볼 수 있도록

친절한 설명과 연습이 정리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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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한다는 것은 우리가 서로의 다름을 발판으로 삼아 성장하는 일이야

p.20

1장에서 공감이 무엇인지 설명하면서, 다름이 우리를 더 좋게 만들고

그 다름을 이해하고 아는 것이 서로 공감하기 위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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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이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도

'아이는 나와 다르고 그 다름으로 인해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려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끔 아이에게 공감을 표현할 때 정말 아이가 나와 다르게 느끼거나 자신만의 감정, 생각을 가지는 것을 인정하기보다는

'그래, 니 맘 알아. 근데 내 말 좀 들어'라는 편협한 생각을 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럼 진정한 공감이 아니게 되고 아이는 공감받았다고 느끼기보다 통제받는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요.

제대로 된 공감을 하려면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공감의 시작이라는 것을 아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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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에서는 감정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좋았던 점은 다양한 감정에 대해 설명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각 감정이 가족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었어요.

기본적으로 행복, 슬픔, 화, 두려움이라는 감정이 있지만 여기서 더 분화되는 감정들이 있다는 것이죠.

그것을 감정의 큰 나무줄기와 감정 잎사귀에 비유해서 설명하고 있어요.

아이들과 다양한 상황에서 느끼는 기본감정과 분화된 감정들에 대해서 자주 이야기를 나눈다면

아이들이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더 깊이있게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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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과 4장에서는 공감을 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보는 것과 그 입장이 되어 느끼고 반영하기를 설명하고 있어요.

다른 이의 입장에서 보고 느끼고 반영하기 위해서는

잠시 내 입장에서 보고 느끼는 것을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하는데

사실 이 부분이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

부모로서 아이에게 공감을 하려고 해도

아이를 바라볼 때 느끼는 자신의 여러 감정(불안, 화 등)을 먼저 조절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게 참 어려운 일이지요.

결국 나의 마음챙김이 선행되어야 공감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에서도 앞 부분에 감정을 다루고 있는 거겠지요.

나의 감정을 먼저 알고 다룰 수 있어야

다른 사람의 감정을 느끼고 공감할 수 있을테니까요.

성장한다는 건, 더 큰 세계를 이루는 한 부분이 되어 간다는 뜻이기도 해

p.115

5장은 공감하며 행동하기라는 내용인데

공감을 통한 행동이 꼭 내 옆에 있는 누군가에게 친절하고 배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인 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목소리를 내고 변화를 위해 실천하는 것까지 이어진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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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또는 아동상담에서

아이들과 함께 천천히 읽고 대화하면서

공감에 대해 배우고 연습할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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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맘까페에서 참여한 서평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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