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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으로 리드하라 - 세상을 지배하는 0.1퍼센트의 인문고전 독서법
이지성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인문학의 위기'라는 말이 뉴스나 신문의 단골메뉴이다.
요즘은 경제,경영 같은 실용적 학문이 각광받고 취업하려면 당연히 이쪽을 전공해야 한다는 말을 인문학 전공자인 나역시도 다른사람에게 하는 편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수많은 성공자들, 부자들, 경제학자, 금융전문가 내로라 하는 사람들이 다 모두 인문고전을 통해 사유하는 방법을 깨우쳐 지혜를 얻어 결국엔 자기 분야에 성공하게 된 사례들을 말해준다. 그래서 이 저자는 고전을 통해서 사색하는 법을 깨닫고 진정한 '지혜'를 얻도록 요구한다.
인문학이 아닌 사회과학, 경영, 예체능, 공학 분야에 있는 사람들은 내가 인문학을 알아서 뭘 하겠나며 그런 고리타분한 책은 정말 싫단 소리를 많이 들었다. 하지만 진정으로 그 분야에서 최고라고 손꼽히는 사람들은 모두 고전을 읽어왔고 인문학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얼마전 건축전에서 인상깊게 본 글귀도 건축도 '인문'이라는 것이다. 인간을 위한 것이라며. 정기용 교수님 역시 인문을 중시여겼고, 경제 금융가들이나 앨빈토플러, 스티븐잡스, 이건희, 정주영 등 많은 고전을 접하고 통찰하고 사색한 까닭에 진정한 진리와 지혜를 깨달아 여러 분야에 접목시켜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
이 책은 계속 이러이러해서 고전을 읽으라고 나와있고 자본주의 시스템이나 교육면에서도 자세하게 나와있다. 그래서 나는 관심있는 교육분야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었고 느낀점이 많다. 비록 서양철학이나 동양 고전은 나역시도 책 겉표지만 봐도 말그대로 토나올 것 같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그래도 나는 고등학교 때 윤리를 좋아해서 그나마 몇 번 읽어봤지만 도대체 이사람은 나와 똑같은 사람인가 싶을정도로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하지만 나도 이번 계기를 통해서 다시한번 시도해보고 '지혜'를 얻고 싶다.
'정보'가 아닌 '지혜'를 . 나도 천재가 되고싶다. 물론, 천재는 될 수 없겠지만.ㅋㅋ
마지막으로 인문학은 사람이 존재하는 한 끊임없이 탐구해야하고 우리가 지혜를 얻기 위해 우리와 함께 해야할 책들이다. 500년 이상 검증된 지혜와 책들인데 당연히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실용한문시간이나 고전시간에 가끔 날 돌아보는 글귀를 읽을 때마다 경이로운 것처럼 많은 책들이 깨달음을 주기 위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참고로 이 책 부록에 연차별로 읽어야할 목록들이 나와있다. 그 목록을 참고해서 읽어봐야겠다.^^ 도대체 몇 년이 걸릴까..ㅋㅋ
'카를비테식 "다른교육"
당신이 학교에서 그렇게 오랫동안 배우고도 두뇌와 삶에 어떤 변화도 없었던 근본적인 이유를 알아야 한다. 소크라테스, 공자의 경우에서 볼 수 있듯 이상정으로 생각하고 실시한 교육은 교사가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이 아니라 스승과 제자가 깊은 대화를 통해 지혜와 진리를 터득하고 발견하는 교육이다.
인문학은 세상과 잘 지내기 위해서, 제대로 생각할 수 있기 위해서, 그리고 외부의 어떤 '무력적인 힘'이 여러분에게 영향을 끼칠 때 무조건 반응하기 보다는 심사숙고해서 잘 대처해나갈 수 있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할 공부입니다.
-얼 쇼리스 '희망의 인문학 中-
책을 읽다가 자네의 영혼을 뒤흔들거나 유쾌하게 만드는 경이로운 문장을 마주칠 때마다 자네의 지적능력만을 믿지말고 그것을 외우도록 노력해보게나. 그리고 그것에 대해 깊이 명상하여 친숙한 것으로 만들어보게. 그러면 어쩌다 고통스러운 일이 닥치더라도 자네는 고통을 치유할 문장이 마음속에 새겨진 것처럼 언제든지 준비되어 있음을 깨닫게 될걸세.
-아우구스티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