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사랑이었네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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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도사에 한비야편을 우연찮게 봤는데 

너무 느끼는게 많아서 당장 에세이집을 샀다.
 

내가 생각했던 한비야라는 사람이랑 전혀 달랐다.

너무나 밝고 말도 너무 재밌게 하고

긍정적인 힘이 넘치는 사람이셨다!

정말 옆집 언니같은~~ 그런 모습이 더 끌렸다.

 

그건 사랑이었네 책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항상 매사에 감사하고, 이틀에 한번 자고

할일이 수두룩하지만 항상 밝게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나 멋졌다

긴급구호 팀장으로서 세계 오지란 오지,

전쟁이 휩쓸고 간곳, 에이즈가 창궐하고

온갖 기생충이 살을 뚫고 나오는 곳 ,

800원이 없어서 죽어가는 곳 이런 곳에서 불평없이

그 작은 체구의 여자의 몸으로 꿋꿋히 해나가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고 대단했다.

거기서 만난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고 친구가 되어주고

함께 고통을 나눌 줄 아는

내가 생각하기에 정말 '천사'가 아닌가 싶다.

 

아직 결혼도 안하고,  외롭지 않을까 했지만

외로울 틈도 없어보인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사랑해주고

그 많은 사랑을 다시 많은 이들에게 되돌려줄줄 아는 사람이

뭐가 외롭겠는가?

참 인생을 뜻깊고 멋있게 살아가는 것 같다.

 

그리고 항상 도전하는 자세가 너무 멋있었다.!

나는 요즘 어떻게 삶을 살아가야할까.

내길은 정해져있다고 해도 그 길이 쉽지 않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벌벌 떨고 이건 너무 무모한 짓은 아닌가했던

내가 너무 부끄러웠다.

 

오지를 혼자 돌아다니고, 그런 위험천만한 곳에

지뢰가 묻혀있고 총탄이 오가고

말라리아, 에이즈 등등 까딱하면 죽기 십상인 곳에서

나를 위해서가 아닌, 남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에 비하면 난 정말 너무 편히 살아가는 사람이다.

그 정도도 내 꿈을 위해 투자를 못한다면

나는 정말 이 세상에 태어나서 뭘 이루고 왔다가나 싶다.

 

그래서 책에 있는 것 처럼 열릴때까지 두드릴것이다.

그리고 시간을 알차게! 1년에 책 100읽기 프로젝트도 세워보고

세계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도 갖고 살아가야겠다.

 

내가 모르는 저쪽 나라 어딘가엔 애들이

지금도 눈깜짝할 사이에 죽어가고 있다.

내가 머리감고 샤워하는 물이 그 나라의 하루 물사용량보다 많고

맛있는거 먹는다고, 옷산다고 지르는 내 돈이

그 사람들에겐 생명을 되살릴 수 있는 돈이기도하다.

나도 몇 푼 안되지만 달마다 얼마씩 월드비전을 통해 기부해야겠다.

그리고 수입이 생기면, 정말 베풀면서 살아야겠다.

 

한비야님은 월드비전 9년을 근무하고

또다른 계획을 세우셨다. 좀더 체계적으로 공부하기 위해

보스턴으로 공부를 하러가셨다.

그 나이에 식지 않는 열정.

끊임없이 노력하는 열정.

정말 멋지다.................!!

 

 

맛있는거 원없이 먹을 수 있고, 물걱정 안하면서 살수있고

에이즈니 전쟁이니 그리고 그 심한 할례를 겪지 않아도 되는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것이 너무 감사하고,

그리고 그 많은 부모들중 우리 부모님을 만난 것에 감사한다.

그리고 생각을 바꾸게 해준 이 책도 너무 고맙다.

세상엔 고마운 것 투성이다 알고보면.

 

 

무엇이든 자신이 태어나기 전보다

조금이라도 나은 세상을 만들어 놓고 가는 것.

 당신이 이곳에 살다간 덕분에

단 한사람의 삶이라도 더 풍요로워지는 것

이것이 바로 성공이다.

 

-미국의 사상가 랄프왈도 에머슨

(너무 와닿고 가슴떨리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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