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수채화 프랑스 - 원 포인트 레슨과 함께하는 수채화 비밀 노트
이일선.조혜림 지음 / 그림책방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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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키워드 중 단연 내가 가장 많이 쓴 것은 '소확행'과 '워라밸'이었던 것 같다. 

소확행은 많이 이야기하지만 솔직히 워라밸은 SNS에서나 들어 봤던 것 같다.
다들 요렇게 저렇게 소확행 하고 있으니까. 
나의 올해 소확행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던 것이 '그림 그리기'였고 클래스에도 여름에 한번 참여했고
나머지는 모두 독학했는데 독학하면 당연히 책이고 너무 예쁜 수채화 컬러링북이 많이 나와있다.

이번에 만나본 <나 혼자 수채화 프랑스>는 기존에 갖고 있던 꽃과 식물을 그리던 것들과는 다르게
건물과 풍경을 그려본거라 뜻깊기도(?) 했고 재미있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인물이 나오는 컬러링북을 좋아하지 않는데 (스타일에 맞지 않는다) 이 책에서도 몇 장 인물이 들어 있긴하다. (역시나 스타일에 맞지 않는다) 그거 외에는 만족스러웠던 컬러링북이다.




장미가 떡 들어가 있는 것은 어쩐지 프랑스 주제와는 크게 어울리는 느낌은 없긴 하지만 장미를 좋아하는 나는 괜찮았다. 아무래도 꽃을 좋아하는 독자들이 많으니까 그것을 노린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독특했던게 다른 수채화 컬러링북은 단순 스케치만 되어 있는데 이 책은 뭔가 소묘같은 느낌으로 스케치 밑그림이 그려져 있다. 나중에 이 밑그림만 그리는 것도 연습 해야봐야겠다.

 




개인적으로는 요렇게 예쁜 프랑스의 건축물들만 그리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넘나 즐겁게 완성했던 <나 혼자 수채화 프랑스> 속의 채색,창문 색칠할때는 약간 토할 것 같았지만
컬러링북은 역시나 시간이 훌렁훌렁 잘 간다.
작은 사이즈라서 카페에서 그리기도 좋다. 진정한 소확행은 예쁜 카페에서 한가롭게 커피 마시면서 컬러링북 손그림 그리면서 멍때리기하는 것. 이 책 저 책 많이 하면서 한권 꽉 채운 것은 한 권도 없었는데 이 책은 다 채울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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