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잉 핸즈의 색연필 극사실화 컬러링북 드로잉 핸즈의 색연필 극사실화
드로잉 핸즈 (전숙영) 지음 / EJONG(이종문화사) / 2018년 10월
평점 :
품절






예술 관련된 책들은 대부분 구매해보고 그려보고 써보고 하는편이다.
이종출판사의 많은 책들을 갖고 있었는데 예전에 보테니컬 배웠어서 색연필화 관련해서는 한권도 구매하지 않았는데 극사실화라니 완전 궁금한것! 드로잉핸즈 작가님은 이번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같은데서 이런 극세밀화 그리는거 보면 멍때리면서 보게 되는데 그런 영상을 찍는 작가님이 아닐까하고 추측해보는 바이다. 어째든 그런 크리에이터들은 재능도 뛰어나시고 컨텐츠들도 참 좋은 것 같다.

완전 기대하면서 책을 펼쳤는데, 엇 색연필이 몇가지 집에 있는데 내가 갖고 있는 것과 다른 브랜드네ㅜ_ㅜ
일단 있는 것 중에서 비슷한 컬러로 나는 컬러링 하긴 했는데 내용에 모두 컬러 번호가 적혀 있으므로 
꼭 이 책 <색연필 극사실화 컬러링북>을 하려면 프리즈마 색연필이 있으셔야할 것 같습니당 ㅎ_ㅎ 
나는 파버카스텔 색연필이 있으므로 일단 이것으로 해보기로 생각하고 도저언!!

이 책 좀 특이한 점이 컬러가 50%는 칠해져 있다.
지금 위에 보이는 사진만큼 이미 책에 채색이 되어 있어서 일단 극세밀화가 어렵다보니 시작하기 좋은 책이다.
색연필화 초보자에게 완전 좋을 것 같다. 
단점은 완성하고도 내가 다 그린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는다. 
극세밀화가 연습이 많이 필요하고 그림을 잘 그리시는 분들이 그릴 수 있다는 편견이 있다보니 (편견 아니고 솔직히 진짜로 그림 잘 그려야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이 책을 쓰신 작가님도 단국대 서양학과 나오셨다. 그리면 그릴 수록 멘붕이다) 이런 서비스를 제공한 것은 출판사 입장에서 아무래도 처음 시작하는 독자들을 배려해준 것 같아서 좋다.

근데 이만큼 채색 되어 있음에도 어렵긴 어렵다 ;;;;;
난 보테니컬 꽃 별로 다 그려봤는데도 이건 넘나 어려움 ;;;;
그래도 동영상 설명 들으니까 그나마 그릴 만 하긴한데 어째든 얇긴 하지만 쉽게 
도전해볼만한 책은 아닌 것 같다.


진짜 오른쪽은 엉망진창이고 그나마 그려져 있던 사과에 빛 받은 부분도 그리다보니까 뭉개졌다.
생각보다 마음처럼 움직이지 않는 손에 좌절감을 만들어 준 책이다.
참고로 책에도 그림 그리기 순서와 사용해야 하는 색연필 컬러로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도안은 뜯어서 사용하 수 있도록 나왔다. 뜯어서 설명을 보면서 그리면 되는 책이다.

개인적으로 수채화 컬러링북도 요즘 많이 나와서 사서 보고 그려보고 하는데 세밀화는 정말 어려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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