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매싱>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스매싱 - 아이디어가 막힐 때 돌파하는 힘
정상수 글.그림 / 해냄 / 2010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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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아이디어 관련 책을 읽어 보았다. 책 제목은 "스매싱"이다.
음, 제목 자체가 좀 무난하다. 그런데, 처음 몇 장을 넘겨 보니까, 이런 글이 나온다.
"착한 아이디어는 무시당"하니까, "미친 아이디어를 내라"는 것!
'그래야 사람들이 반응한다'는 것이다. 이 것이 '채택이 되든 되지 않든 신경 쓰지' 말라고 하면서..
그렇다. 처음 부터 내용이 좀 '강렬'하다. 이제야 이 책의 뉘앙스를 좀 알 것 같다.
'비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체면, 주위의 시선...따위는 과감히 벗어던지라는 것이다. 바른 말..물론 그래야 똑똑하게게 보이지만, 어디 세상 일이 다 그렇게 자로 잰듯 앞 뒤가 맞아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라고 반문하면서.. 그러니까..아이디어에 '도전성'을 가져보라고 주장하고 있다. 

어떻게 아이디어를 내란 말인가

저자는 '아, 내가 할 걸' 이라고 하면서 늘 뒷북을 치고 마는 우리의 습성을 '바꾸라'고 하면서, 20년 동안 광고계에 몸담으면서 터득한 '아이디어 쉽게 내는 9가지 비결'을 소개한다.

-모방하기
-문제를 다른 식으로 바꿔보기
-내가 대단하다고 생각하기
-시시한 아이디어 내보기
-낙서하기
-글쓰기 공부하기
-상투적인 표현에서 시작하기
-장소를 바꿔보기
-즐거운 마음 갖기

그렇다. 이 '비결들'을 보면, 이미 우리 안에는 아이디어가 들어 있다. 단지 '캐내기'만 하면 된다!

평소에 준비하라

훌륭한 아이디어맨이 되려면 우선 말을 '잘'해야 한다는 저자의 말에 어느 정도 공감한다.
이렇게 능수능란한 이야기꾼이 되기 위해서 creative tip을 실은 부분이 특히 나의 시선을 끌었다.

1. 단편 소설을 읽는다.
2. 짧은 만화를 본다.
3. 유머 모음집을 읽는다.
4. 생활 속에서 엿들어라. 특히 '노인들'의 대화에 귀를 기울려 보라는 것. 흥미있었다!

아이디어를 내려면 우선 머릿속에 콘텐츠의 양이 풍부해야 한다.
방법은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는 것인데, 위의 제시된 방법 외에도 영화를 보는 일 등의 저렴한 비용으로 '양'을 늘릴 수 있다고 알려준다.

창의적 발상을 방해하는 것들은 피하라

고정관념, 선입관, 기계적 반응, 전례, 정확한 답 찾기, 실수 안하기 등이 포함되며, 이러한 것들에 얽매이지 말라고 충고한다. 이러한 것들은 '정신의 감옥'이라고 하면서...그래, 좋다! 창의적 발상을 위해서라면...
여하튼 이 책의 논점은 아이디어 격전지에서 살아 남기 위한 여러 가지 기법들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나 생각해 보게 된다. '아이디어'에 도전하기 위해 이러한 기법들을 부지런히 '연마'하다 보면, '일반적인' 규범들에서 빗나가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도 있다는 것을... 이처럼 규칙들에서 벗어나는 말과 행동들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를 고려해 보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 자칫 일상 생활에서 무심코 이런 '기법'이 툭툭 나도 모르게 튀어나온다면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무례함, 도를 지나친 행동들 등 말이다. 

물론 아이디어도 중요하다. 하지만, 이 부면에서도 균형이 필요하다는 것을 저자는 잠시 망각한 것 같아 아쉽다.

-努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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