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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노 시호의 셀프케어 - 건강하게 아름답게 우아하게
야노 시호 지음, 김윤희 옮김 / 살림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일본 연예인에 대해 잘 모르는 저이지만
유일하게 좋아하는 그녀 ㅡ 야노 시호
버니가 돌 되기 전이었는데,
초예민한 버니를 안고 독박육아에 너무나도 지쳐
우연히 틀게 된 TV 속에
귀여운 아기 사랑이와 야노 시호가
행복하게 육아하는 모습을 보고
아, 조금만 더 버티면
우리 버니도 저렇겠구나
밥 먹다가 졸고 그러겠구나
희망을 갖게되는 계기가 되었는데ㅡ
밥 먹다 졸아본 적 단 한 번도 없음
지금 5살 될 때까지
스스로 잠든 적 한 번도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이처럼 키울 수는 없어도
엄마이기 이전에
여자로의 야노 시호는 참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부분이 많았는데
야노 시호가 20대부터 40대까지
매일 하고 있는 자기 관리
셀프 케어에 대한 모든 것을 담은 책이라니!
이건 꼭 읽어보고 싶다!
30대에 버니를 낳았으니
이미 늦은 듯하지만ㅋㅋㅋ
지금부터라도 케어하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읽어본 파트 ㅡ
비록 지금은 육아에 찌들어
관리는 커녕 잠도 못 자고 있는 상태이다보니
내가 나이 40이 될 때에는
좀 달라지겠다는 마음으로 ㅡ
마흔을 준비하는 자세로
열심히 정독한 파트 ㅡ
맞다.
엄마라는 의미에서
여자는 버리고 아이에게만 올인하여
희생만 해왔던 지난 몇 년,
오히려 엄마이기에
더 관리해야하는 것을
이제야 깨닫는 어리석은 나.
야노시호의 자연스러운 모습
꾸미지 않은 모습을 곳곳에 볼 수 있어서
더욱 매력적이고
편안한 느낌의 책 ㅡ
게다가 한국에서는 사랑이 엄마로 더 알려져 있지만
일본에서는 엄청난 인지도의 탑 모델인데,
누구의 표현을 빌리자면
한류까지타고 최고 인기인 전지현보다 더 난리라는데
이렇게 꾸밈없고 인간적일 수 있을까 싶은 그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 ㅡ
야노시호가 협찬이 아닌
실제 돈 주고 사서 쓰는 제품들을
다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다.
그리고 꼭 비싼 브랜드 말고
자신에게 맞는 저렴이도 같이 골라 쓰는 그녀의 모습에
더더욱 빠져들게 된다.
왜 나는 돈으로 바르는 연예인들보다
이렇게 소탈하고 꾸밈 없는 여자연예인들에게 폭 빠져들게 되는지,
결국 나한테는 좋은 성격, 마음이 느껴지는
인간적인 매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사랑이의 동생,
둘째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고
굉장히 솔직해서
더 매력있는 그녀라는 생각이 든다.
엄마이기에
사랑이에 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고
사진 하나하나에도
사랑이 듬뿍 묻어나고
따뜻함이 느껴지는 책.
여자라면 누구나
도움 받을 책.
그리고
아이 이전에
누구보다 스스로도 사랑해야 할
우리 육아맘들이
읽어보면 더더욱 좋을 책.
살림출판사 ♡
야노 시호의 셀프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