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긴 겨울잠에 폭 빠진 동물들 씨앗 톡톡 과학 그림책 6
미셸 프란체스코니 지음, 카퓌신 마질 그림, 이정주 옮김 / 개암나무 / 201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개암나무의 씨앗 톡톡 과학 그림책 시리즈 중
긴긴 겨울잠에 폭 빠진 동물들 입니다.

과학을 처음 만나는 아이들이
과학에 흥미를 갖고 탐구 관찰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꾸민 과학 그림책이라네요.
그래서인지 삽화가 굉장히 세밀하게 그려져있고
그림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나와있어요.

 

동물들이 왜 겨울잠을 자는지
자는 동안에는 무슨 변화가 일어나는지 등등
과학 내용을 상세히 다뤄주어
아이들이 어렵게 느끼지 않게
잘 이해시켜주는 책이더라구요.

 

 

겨울잠에 든 동물들은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는데
체온을 유지하는 데 쓸 에너지를
최대한 아끼기 위해서라는 설명과 더불어
체온에 따라 호흡수와 심장 박동 수도 줄어든대요.

이 모든 생체 기능이 자연스럽게 일어난다는
신비한 사실과 동물의 몸이 살아남기 위해
알아서 재정비를 하는 것도 가르쳐주네요.

 

겨울잠에 그냥 드는 것이 아니라
동물들도 준비를 철저히 하는데
겨울잠을 잘 장소는 물론이고 음식을 많이 먹어두어
몸무게를 두배 가까이 늘리는 등
겨울잠 준비에 관한 내용도 실려있어요.

 

 

동물들이 깨지도 않고 내내 잠만 잘까요?
아니라고 해요.
잠시 깨서 오줌을 누기도 하고
먹을 것을 조금 먹기도 한대요.
하지만 이내 깊은 잠에 빠져든다고 합니다.

 

 

봄 바람이 불어오고 얼어붙었던 개구리와
동물들이 잠에서 깨어나기 시작해요.
겨우내 잠들어 있던 개구리가 깨어나는
경칩이 왔다는 건 본격적으로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옴을 뜻해요.

 

겨우내 못 먹었던 동물들은 서둘러
음식을 찾아 먹으며 영양 보충을 합니다.

긴긴 겨울잠에 폭 빠진 동물들은
몇 달씩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의 습성을 살펴보고,
동물들이 왜 겨울잠을 자는지,
또 자는 동안 동물의 생체 기능은
어떻게 유지되고 변화하는지 들여다보는
중요한 과학책이예요.

시리즈 중 한권을 만나보았는데
세밀한 그림도 내용도 마음에 들어서
나머지 책들도 궁금해지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