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1마리 꿀벌 아트사이언스
요안나 제자크 지음, 이충호 옮김 / 보림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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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줄어들고 살충제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지구상의 꿀벌은 점점 줄어들고 있어요

꿀벌의 멸종은 곧 인류의 종말을 가져온다는데

이 책에는 페이지 페이지마다 어쩜 그리 많은 꿀벌이 날아다니고 있는지

잠시 꿀벌의 멸종 같은 건 고민 안 해도 좋았더라지요

누구나 익히 알고 있듯이 꿀벌은 매우 부지런한 곤충이예요

근면성실을 다투자면 아마도 꿀벌과 개미가 서로 왕좌를 놓치지 않으려 할 것 같은데요

만약 지구상에 가장 끝까지 살아남는 생물이 곤충이 된다면

그건 아마도 저들의 부지런함 때문일 거예요.

요안나 제자크의 과학 동화 <1001마리 꿀벌>

아이가 어릴 때 읽혔던 <달팽이 과학동화> <세밀화 시리즈>의 중간쯤을 차지하는 것 같아요

자연을 바라보는 시선은 가감이 없고 섬세하지만 그림에는 위트가 넘쳐요

꿀벌이 꿀을 따는 꽃뿐 아니라

숲이나 물가에 사는 다른 동식물들의 모습도 비쳐줘

생물계의 다양성을 느끼게 해줍니다.

따라서 그림 감상과 정보 전달을 동시에 훌륭하게 해내죠

책 속 삽화처럼 우리가 사는 세상에도

꿀벌이 넘쳐나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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