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머스 W.펠런
지음
정유진, 박종근, 최은주 옮김
200만부 이상 판매된 세계적인 자녀교육
베스트셀러라고해서
어떤 내용일지 무척 궁금했어요.
특히 두아들래미들을 키우면서 좀더 효과적인
자녀교육법이 필요했던 저로썬
꼭 읽어보고싶었던 책이였답니다.
행복한 가정을 위한 준비부터 3단계 훈육법, 새로운
삶의로의 초대까지..
특히 훈육법이 어떤 방식일지 기대가
되었답니다.
올해 8세, 4세된 두 아들래미를 키우고 있는데
첫째는 그래도 순둥해서 그동안 키우면서 그다지
어려움이 없었는데
둘째는 첫째와 성향이 반대..
고집도 쎄고 원하는대로 안되면 될때까지..
ㅠㅠ
게다가 두아이가 잘 놀다가도 순식간에 다투게되면 어찌
해결해야하는지 등등..
아이들이 커가면서 점점 문제에 부딪히고
있었어요.
책 읽고나서 책에서 알려주는대로 훈육법을 아이들에게 적용해보았는데 대만족.. ^^
특히 떼쟁이 둘째에게 엄청 큰 효과가
있었답니다.
사실 카운팅을 한다고 뭐가 달라지겠나
싶었었는데
말보다 침묵이 효과적이라는 지은이의 말에 격하게
동감하게 되었어요.
평소 아이들을 훈육하다보면 잔소리가 나가게되어 말이
길어졌는데
큰아이에게도 같은 훈육법을 사용해보니 아이가
제가 말을 짧게하니 더욱 조심하고 눈치보며 상황을
정리하더라고요.
지은이는 카운팅을 처음시작할때 3가지를 기억하라고
하였는데
첫째, 카운팅은 문제 행동을 멈추기 위해서만
사용한다.
자녀가 말싸움을 걸거나, 화를 내거나, 칭얼대거나,
소리 지르거나, 고집부리는 행동을
할때 말이죠..
둘째, 카운팅이 너무 쉬워 보이고 연약한 방법이 아닐까 걱정할 수
있다는것.
셋째, 카운팅을 이미 사용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는
부모도 있을 텐데
험상궂은 표정으로 화를 내면서..
1.2.3 매직의 카운팅은 화내며 숫자 세면서
위협하는 것과 완전히 다르답니다. 오히려 정반대.
카운팅은 어린아이라도 할 수 있지만, 진짜 마법같은
효과를 보려면 비법을 지켜야하는데
화나면 더 말하지 않기, 이원칙을 지켜야지만 자녀가
자신의 행동에 책임감을
느끼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이것이 진짜 1.2.3
매직..
화나면 더 말하지 않기.. 저도 실제 아이들에게
1.2.3 매직 훈육법을 해본후
이 부분이 참 중요하다 느꼈어요.
엄마가 잔소리하기 시작하면 아이의 관심은 말싸움으로
넘어가는데
말싸움에 집중하다보면 정작 고쳐야할 아이의 행동은
놓쳐버리게 된답니다.
이 책에는 예시를 들어가며 부모가 적절하게 카운팅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일러주고 있어 평소 상황을 생각하며 효과적으로 방법을
익힐 수 있어 특히 좋았어요.
혹시 아이가 타임아웃을 거부하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 부분도 고민이신 분들이
계실텐데
덩치가 작은 어린아이의 경우에는 부모가 '에스코트'를
해서
약속된 방이나 의자로 데려가도 괜찮다고
해요.
이상황에서도 절대 말을 해서는 안된다고
하네요.
아이가 많이 컸다면 타임아웃의 대안을 활용하면 좋다고
해요.
아이에게 타임아웃외에 벌칙을 선택할 수 있게 하거나
부모가
다른벌칙을 정해주는 것..
그다음에는 아무 말 하지 말고 자리를 떠나시라고
해요.
카운팅을 할때 다음 숫자를 셀때까지는 5초면
충분하다고 해요.
이때 부모는 침묵을 지켜야함을 꼭
명심해야해요~!!
카운팅이 아이의 자존감에 상처를 주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부모님들도 계실텐데
원칙에 맞게 정확하게만 사용한다면 아이의 자존감에
심각한
상처를 주는 일은 없다고 해요.
부모는 아이에게 부정적인 메시지보다 긍정적인
메시지를
몇 배는 더 많이 보내야하는데
카운팅은 사실 부정적인 메시지에 가깝기에 카운팅을 한
뒤에는
긍적적인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해요.
애정을 쏟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하고, 졍청하고,
칭찬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이 책에는 가정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해서도 나와있었는데
싸우는 형제는 저에게 특히 도움이
되었어요.
싸움이 나면 둘다 카운팅을 하고 누가 먼저
시작했는지, 무슨일인지의 무의미한 말은 하지 마시라고 해요.
그리고 좀더 중요한 얘기..
큰아이에게 어른노릇을 기대하지 말라는
말..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이 여럿일때 큰아이에게 특히
이런걸 요구하지요..
형이 참아야 한다던가, 동생은 아직 어리다는둥의
이야기는
동생에게 사용하기 쉬운 무기를 쥐어주는것과
마찬가지라고 해요.
거짓말을 하는 아이에 대한 대처방법도
나와있는데
부모가 형사가 되어 화내고 협박하고 신문하고 겁을
주면 아이가 후천적
거짓말쟁이로 변할 가능성이 크기에
아이를 궁지에 몰거나 솔직하게 말하는지
시험하기보다
문제 상황을 부모가 모두 알고있다면 알고있는 상황에
대해 사실대로 이야기하고
필요하다면 벌칙을 주는것이 좋다고
해요.
불필요한 질문으로 거짓말할 기회자체를 주지 않는것이
좋다고 해요.
이외에도 긍정적인 생활습관 만드는 방법도 좀더
구체적이라
아이키우는 부모들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내용이였어요.
1.2.3 카운팅을 둘째에게 바로 적용해보니
효과가 좋아서 이 책에서 일러준 내용들을 하나씩
문제 행동을 보일때 참고해서 활용하고
있는데
둘이 잘 놀다가도 다투고 하던 부분도 많이
좋아지고
무작정 떼쓰던 둘째도 이제 '하나'하면 일단
멈칫하고.. ^^
단순히 카운팅을 세는것이 아니라 세면서 어떤 행동과
어떤 표정을 지어야하는지등..
자세히 나와있어 효과적이고 부작용이 거의 없어
유용했어요.
쉬운듯하지만 효과가 좋아서 아이들 키우며 어려움을
겪고계시는
부모님들이 꼭 읽어보셨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