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그릇 뚝딱 유아식 - ‘닥터오의 육아일기’ 속 편식 없이 잘 먹는 영양만점 레시피
오상민.박현영 지음 / 청림Life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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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림Life/ 오상민/ 박현영/ 한그릇뚝딱유아식/ 영양만점레시피/ 유아식요리책

 

오상민.박현영 지음

 

 

 

그동안 엄마들 입소문으로만 들었던 <한그릇 뚝딱 유아식>책을

이번에 직접 만나보았답니다. ^^

 

이 책은 현재 대전 참소아청소년과 원장으로 아이들을 진료하고 계신

오상민 의사선생님과 아내이신 박현영님이

함께 쓰신 책으로 또다른 같이 쓰신책으로 <한그릇 뚝딱 이유식>도 있었어요. ^^

 

올해 8살, 4살된 두 아들래미를 키우고 있는데

둘다 또래보다 작아 늘 먹거리에 신경쓰느라

항상 메뉴가 고민이였답니다.

큰아이가 특히 집밥을 좋아해 사먹는것도 좋아하지 않아

늘 식사때마다 아이들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생각해내느라 머리가 아팠던.. ㅠㅠ

 

 


 



 

 



 

​밥 ,국찌개 특별반찬, 매일반찬, 특식, 면요리, 간식, 베이킹, 음료,

도시락 등 400여 개 무염.저염 레시피가 가득담긴 책..

그동안 메뉴 고민에 유아식 관련 책들을 여러권 보았는데

이 정도까지 세세하게 쓰여있던 책은 많지 않았던거 같아요.

정말 엄마들이 좋다고 이야기하는 이유가 있더라고요.

 

​책을 보다보니 요즘 제가 궁금해하던 영양제에 관한 이야기도 있더라고요.

요즘 그렇지않아도 영양제를 구입해서 먹여야하지않나 싶었는데

오상민 선생님은 '밥이 보약이다'라는 말로 압축하셨어요.

잘먹는 아이들에게는 필요없지만 정말 안먹는 아이들에게는

영양제에 대해 뭐라고 말하기 어렵다고 하시네요. 엄마들의 심정을 모르는것이 아니기에..

유산균도 필수가 아닌 여유가 있는 부모의 선택정도로 이야기 하고 있었어요.

 

 

또한 천연시럽이나 천연주스도 단맛에 길들여지기에 추천하지 않으셨어요.

하지만 선생님도 아이들에게 먹이고 있는것이 있었으니 바로 비타민D.

저도 겨울이라 가뜩이나 실외활동도 거의 없어 햇빛을 보기어렵다보니

요즘 비타민D를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아무래도 비타민D는 꼭 먹여야할듯한..

선생님은 아이들뿐 아니라 모든 연령대분들에게 비타민D 복용을 추천하셨어요.

 

 






 

 

 

편식이 있는 두아들래미를 두고 있다보니

잘안먹는 아이들에 관련된 내용이 전 눈에 띄더라고요.

큰아이 경우 24개월이전만해도 잘먹는 편이였는데 어느순간부터 차츰

편식도 생기고 먹는것도 줄고.. ㅠ

또래보다 키, 몸무게가 적었기에 먹는것에 무척 신경이 쓰였었어요.

때론 열심히 만들어줬는데도 잘 안먹거나 해서 화가나기도 했었지요.. ㅠㅠ

하지만 6살 후반기부터 점차 나아지더니

올해 8살이된 지금은 싫어하는 음식에 대한 편식은 좀 있지만

먹는양도 엄청 늘고 안먹던 음식중에 먹는것도 무척 많아졌답니다.

잘먹으니 이제 슬슬 키가 더 잘크지 않을까하는 기대.. 잘먹으니 확실히 걱정이 많이 덜었어요. ^^

 

 

안먹는 아이들 유형과 대처에 대해서 나와있었는데

1. 다양하게 노출 시켜주기

(계속 보려주고 알려주고- 다양한 음식으로 조리)

2. 입짧은 아이의 경우 아이의 예민한 성향을 존중해주고

아이의 먹는양을 존중해주기, 먹는 환경에 변화를 주지 말기, 엄마 아빠의 식습관 살펴보기,

긍정적인 반응 해주기

3. 편식을 하는 아이의 경우 편식을 하더라도 5대영양소를 골고루 먹고있다면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요. 직접 채소를 키워보고 요리해봄으로써 음식의 애착을 갖게 해주는것도 좋다고 하네요.

 

더불어 <잘 안먹는 아이를 대하는 부모의 태도>라는 요약글이 있었는데

알아두면 좋을 내용이였어요.

 

 

 





 

 

 

이 책을 보면서 '정말 좋다~' 라고 느낀게 재료들을 조금씩 단게별로 노출시킴으로써

아이들이 좋아하게 만든다는 점이였어요.

돌이켜보면 저는 이런 과정이 없이 열심히는 했지만

음식에 좀 예민한 아이들에게 그냥 처음부터 확 노출을 했더거 같아요.

 

더불어 재료에 따라 몇가지 음식 방법이 담겨있는 부분도 참 좋았답니다.

나름 재료에 따라 요리방법을 다양하게 한다고 하는데도 딱히 여려요리가 생각나지 않아 두가지정도에서

돌렸었는데 재료에 따른 다양한 요리방법을 보고 나니

도움도 되고 저도 새로운 요리 아이디어도 떠오르더라고요.

 

채소의 경우 <소개하기 예시>를 들어 채소도장놀이도 하고

캐릭터 놀이도 하고 .. 이런 부분들도 참 좋았어요.

그동안 먹는걸론 장난치면 안된다는 생각에 요리할때 아이들에게

채소썰기등은 시켜봤지만 이렇게 놀이는 잘 안했었는데

앞으로 저도 좀더 채소들과 친해질 수 있도록 이런부분에 노력을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ㅠㅠ

 

 

 

채소들의 경우도 고르기부터 손질방법, 보관등.. 초보엄마들도 잘 알수있게

자세한 내용들 너무 좋았어요.

저도 마트가서 채소살때면 무를 고르다가도 어떤게 좋은건지 몰라 여러무를 한참 봤던 기억이 있는지라.. ^^;;;

 

이외에도 가공육, 알레르기등.. 정말 다양한 정보가 가득..

정말 이 책한권이면 뭐든 문제없어 보이네요. ^^

 

 



 

 

 

 

평소 육수룰 내서 요리하고 천연조미료도 함께 사용중인데

천연조미료의 경우 시부모님이 직접 만들어 주시거나 떨어지면 시중에서 구입하거나 했었는데

직접 만들어볼 수 있게 맛가루 만들기 부분이 나와있어 좋았어요.

귀찮기도 하고 혹여나 잘못만들어서 냄새가 이상하거나 하면 어쩌나 했는데

책보고 난 후 요즘은 지금 먹고있는 천연조미료가 다 떨어지면 직접 만들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

 

 

 


 

 

 

채소들도 듬뿍, 영양도 만점..

만드는 과정이 사진과 설명글로 잘 쓰여있었고

한눈에 보기도 편해 초보분들이 따라하기 딱이였답니다.

 

오징어 덮밥에 전분은 그동안 안넣어봤는데 이게 확실히 아이들이

좋아할 스타일이더라고요. 먹음직스런운.. ^^

 

 



 


 

 

가지, 애호박등은 아이들이 잘 안먹는 채소..

평소 어떻게 하면 먹을지 무척 고민이였는데

애호박과 달걀의 궁합도 괜찮고 가지와 돼지의 궁합도 좋았어요.

 

다양한 재료들을 영양소와 함께 생각해서 적절히 잘 조화가 이루도록 한 음식들 맘에 들었어요.

자세한 레시피 설명 최고!!!

 

 


 

 

 

 

음료, 베이킹 그리고 소풍이나 나들이 갈때

준비하기 딱 좋은 피크니 도시락까지..

한권에 어찌 이리 다양한 요리가 담겨있는지..

아이 소풍갈때 도시락 싸는것도 항상 고민이였는데

이 책 참고해서 해봐야겠다는.. ^^

 


 

 

 

 

 

애호박사과새우볶음을 보고 저도 이번에 따라해보았어요.

책에는 애호박과 사과를 채썰어 했는데 전 반달모양으로..

채소안먹는 아이들에겐 채썰어서 하는게 정말 좋은거 같아요.

기존에 미리 썰어놨던 호박이 있어서 사용하느라

부채모양으로 썰어져있는걸 사용했지만 앞으론 저도

채썰어서 하려고 한답니다.

게다가 사과를 넣을 생각은 해보지 못했던터라

맛이 어떨지 궁금했는데 달콤하면서 정말 맛난.. 

 

아이들이 식탁위에 놓은것보고 첨엔 거부하다

살짝 맛보여주니 잘 먹어서 사진 찍기전에 벌써 쩝쩝..

먹고 난 후 사진찍어 좀 양이 소량.. ㅋ

앞으론 뻔한 요리가 아닌 좀더 색다른 요리 많이 해줄 수 있을듯 해 너무 기분좋아요.

진작 이 책따라 요리해서 줬으면 편식이없지않았을까 싶네요. ㅠㅠ

초보엄마에게도 좋지만 좀더 다양한 요리를 해주고파하는

엄마들에게도 강추합니다.

직접 보심 베스트셀러인 이유를 알게되실꺼예요. ^^

 

14개월부터 7세까지라고 하지만 딱히 연령과 상관없을것 같아요.

무조건 이 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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