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서관/ 어느여름날/ 고혜진/ 우리그림책_스물다섯
글.그림 고혜진
표지가 시원하게 보이는 <어느 여름날>
더위가 아직 가시지않은 요즘 아이와 읽기
더욱 좋을듯 해 읽어보았어요~~ ^^
올여름 정말 더웠죠~~~~? ㅜㅜ
그래서인지 시원한 물속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북극곰 키키가 넘 자유롭고 재밌어 보였답니다.
은은한 색감에 깔끔한 그림까지..
'첨벙첨벙, 빙그르르'등의 의성어, 의태어가 글맛까지 살려주었어요.
한장한장 읽어가다 엇~!! 뭐지???
자유롭고 여유로워보이던 북극곰 키키가 동물원 생생체험 교실안에
있었던거라니..
강렬한 반전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어요. ㅠㅠ
그동안 아무생각없이 보며 지나치기만 했던 동물원..
동물원의 의미와 동물들의 입장을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답니다.ㅜ
둘째와 책 읽어보는 시간~!!
자유롭게 다니며 여유로워 보이는 북극곰들의 모습에 재밌겠다며..
나중에 동물원 안에 갇혀있는 북극곰이라는걸 알고
둘째도 놀라더라고요. ㅠ
아이와 이 책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된 시간이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