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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난 마음을 치유합니다 - 트라우마를 넘어 내적 자기소외를 극복하는 통합적 심리치료
재니너 피셔 지음, 조성훈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3월
평점 :
트라우마를 다룬 책이 많지만, 이 책의 좋은 점은 단지 과거의 사건으로서 트라우마를 다루는 게 아닌, 현재 나에게 이 트라우마가 끼치는 영향에 대해 다룬다. 그래서 '지금', '여기'의 내가 잘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제시해준다.
이 책의 저자인 재니너 피셔는 하버드대학 의과대학 강사로 활동했고, 40년 이상 트라우마 생존자들의 치유와 연구를 해왔다.
내담자들은 트라우마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자기와 정체성이 극단적으로 분리되었고, 이로 인해 내면세계가 파편화되어 전쟁터가 되는 경험을 했다. 저자는 이는 생존하기 어쩔 수 없었던 것으로 받아들이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이 책의 골자는 '자신을 지키기위해 파편화되어 버린 나를 어떻게 하면 통합하여 현재를 잘 살 수 있게하는가?' 이다. 또 겉으로 보기에는 삶에 안전과 지지, 보람 있는 직업이 있음에도 내면의 삶은 트라우마를 겪은 과거처럼 여전히 어둡고 고통스러운 내담자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것이다.
다양한 내담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치료해온 저자의 따뜻한 심리 치료책이었다.
-각 부분이 자기만의 고유한 방식으로 생존임무를 담당한다는 사실을 알면 내담자는 피해사실보다 생존했다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66p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