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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속까지 내향인이지만 잘살고 있습니다
전두표 지음 / 푸른향기 / 2023년 10월
평점 :
INFP로서 이 책은 지나칠 수 없었다!
내향인으로 사는 건 꽤 힘든 일이다. 외향적인 사람을 사회에서 더 요구하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저학년에 '다소 내향적임'이라 쓰인 생활기록부를 받아본 기억이 난다. 그 당시에는 무슨 뜻인지 몰랐지만, 아무튼 안좋은 평가란건 알 수 있었다. 한 때는 외향적인 사람이 부러울 때도 있어 나도 그렇게 되고 싶다고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외향적인 척과 진짜 성격은 다른거니까. 그렇게 나를 내향적인 사람이라고 받아들이기까지 너무나 힘들었다.
말을 많이 하면 지친다,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면 쑥쓰럽다, 혼자만의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어쩜 나의 마음을 잘 알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이 작가님처럼 한때는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사회생활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지 않을까 걱정도 했었다. 하지만 난 나름대로 잘 지내고 있다. 인간관계도 회사 생활도 얼추 해나간다.
"내향인이여, 당신은 이상한 사람이 아니다. 자신감을 가져라. 주눅들지 마라. 자신을 의심하지 마라. 남들이 뭐라든 신경 쓰지 말자. 우린 잘못된 게 아니니까!" 227p
내향인이라 힘든 나에게 보내주는 다정하고 섬세한 위로와 응원을 받을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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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