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이 책을 쓰며 울었을까 아니면 울음조차 나오지 않았을까, 울음을 초월하여 담담했을까정신과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며 정리했겠지만, 우선 저자의 용기와 자신을 다시 돌볼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부모님을 사랑하지만 거절하고 싶은 양가감정을 이렇게 풀어낼 수 있을까 싶다. 이 모든 이야기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힘들었을 텐데. 부모님과의 대화, 있었던 일, 상황, 그에 대한 생각들. 그리고 어린 나를 구하기 위해 반박을 해내기까지 얼마나 용기와 힘을 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읽으면서도 가슴이 아파 몇 번을 덮었다. 이걸 온전히 바라볼 수 있을까? 내가 이 상황이라면? 그리고 이 상황과는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나의 어린 시절도 비추어 보았다. 가정에서의 해소되지 않은 묵은 감정과 부모와의 관계로부터 혼란스러운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권하고 싶다. 어디서부터 풀어야할지 모르겠을 때 여기 차례대로 따라가면 나 자신에 대입해보고 알아볼 수 있는 길이 되어 줄 것이다.- 이 글이 과거 상처받았던 마음속 어린아이를 위해 마음껏 목놓아 울고, 위로하고 어루만져 주며 느리지만 자신만의 속도로 치유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