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랜프 2 - 메시아의 수호자
사이먼 케이 지음 / 샘터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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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랜프 시리즈를 드디어 끝맺었습니다! 사이먼 케이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과 생생한 묘사 덕분에 이 여정이 정말 재미있고 스릴 넘치고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외계 생명체 홀랜프와의 전쟁,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인간성에 대한 깊은 질문들까지, 여러모로 단순한 SF 소설이 아닌 의미심장한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었어요!

2권에서는 지하 벙커에서 벗어난 아이들이 본격적으로 홀랜프와 맞서는 장면들이 펼쳐져서, 손에 땀을 쥐게 했는데요, 오랜 기다림 끝에 리비와 선우필의 유전자로 탄생한 주인공 선우희의 역할이 극대화되었죠. 이 아이들이 과연 인류의 마지막 희망이자 구원자가 될 수 있을지 정말 두근두근하며 지켜봤습니다.

인간의 존엄성과 희생, 외계 생명체의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간들의 모습이 특히 인상 깊었고, 영화 전개는 물론이고,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쟁의 스펙터클한 장면들이 쏟아지면서,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기분이라 넷플릭스 정주행하는 기분으로 후루룩 읽어갔네요~ ㅎㅎㅎ

인간의 선택, 희생, 그리고 기발한 미래상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 준 작품이었어요. 영화로도 충분히 만들어질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때를 고대해 보며 홀랜프 세계의 여운을 담아둡니다. 아직 홀랜프를 읽지 않으셨다면, 홀랜프 시리즈를 통해 인간성과 미래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보는 경험을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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