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가는 순간들이 많았어요. 매일은 아니지만,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하루에도 열두 번 퇴사를 꿈꾸는 날이 있잖아요, 이 책은 그런 평범한 직장인들의 속마음을 그대로 담고 있어요!책 속에서 작가가 그려낸 미래 세계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퇴사를 한다는 설정이에요. 이 설정부터가 솔직히 너무 웃기고, 한편으로는 슬프기도 하죠. 출근을 반복하면서 점차 지쳐가는 나날들... 특히, 책의 에피소드들이 직장인의 애환을 정말 잘 표현했어요. "웃긴데 내 얘기라서 안 웃김"이라는 댓글이 많았다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읽다 보면 금쪽이 신입사원과의 에피소드나, 팀장이 외근 나간 날의 그 해방감을 느끼게 하는 장면들은 피식 미소를 짓게 되요....이 책을 읽다보면 '아, 나 혼자만 이런 생각을 하는 게 아니구나'라는 동질감에 정말 큰 위로를 받습니다. 만약 오늘 퇴사를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이 그 고민을 잠시 잊게 해주고 대신 함께 웃을 수 있게 해주는 친구가 되어줄거에요.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품고 있는 작은 퇴사 욕구에 살짝 미소를 더하고 싶다면,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