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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이 사랑스러워 쉬이 잠들지 못하였답니다
한재우 지음 / 책과나무 / 2025년 2월
평점 :
송파구에서 나고 자란, 저자는 대치동아 아닌 산속 서당에 들어갔다고 한다.
서당에서 공부한 저자는 일찌감치 속세를 벗어나 인간관계, 자연의 이치, 공부에 대한 진실한 속내, 사랑과 이별등.. 누구나 궁금해할 이야기를 어린훈장은 시 네줄로 풀어냈습니다.
서당에서 자란 분이 현대인에게 전하는 위로의 시집은 기존 시집들과 너무나 차별화되어 매력이 넘치는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그림삽화들이 아름답고 전통고유의 특색과 따뜻함이 어우러져서 시를 편안하게 읽어내려 갈 수 있었어요.
독특한 이력의 저자가 바쁘고 삭막한 우리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주는데요,
마치 조선시대 과거로 순간이동되어 선비와 마주 앉아 선비님이 제 앞에서 시를 읊어주는 것이 연상이 되어 색다른 매력과 우리나라 고유의 서정적인 감성이 들어간, 읽는 내내 행복한 시집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