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 : 사유를 위한 시간을 의미. 남아도는 시간이라는 의미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
p.102
과거와 미래 사이 : 지금/현재를 의미.
'지금'은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찰나적 시간이자 지점.
과거와 미래라는 시간의 '사이' 공간은 아우구스티누스의 '메모리아' 즉 '기억'이다.
시간은 과거와 미래를 현재의 기억과 현재의 기대 속으로 블러들임으로써만 현존한다.
p.19
행위 : 아렌트에게 행위는 거의 모든 경우에서 '정치행위'를 가리킨다.
p.20
아렌트적 폴리스 : 물리적 세계가 아니며, '정치영역, 공영역, 인간관계망, 세계 등'으로 다양하게 지칭하는 공간이다.
공영역과 사영역 : 아렌트의 정치철학적 맥락에서 공영역은 대체로 기쁨, 맑음, 투명성을 의미하며, 사영역은 슬픔, 어둠, 불투명성을 각각 표상한다.
p.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