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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학교 - 제10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보름달문고 35
전성희 지음, 소윤경 그림 / 문학동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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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10년 넘게 해 온 나로서는, 너무 재미있는 소설이었다.

그동안 나는 얼마나 양심의 가책을 느꼈기에 그렇게 거짓말을 못했던 것일까.

양심과 자존심은 다른 것인데도 뻔뻔하게 거짓말을 하지 못했다. 

사회에 나와보면 안다. 거짓말이 나쁜게 아니라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나쁘다는 것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양심과 죄책감을 버리고서라도 거짓말이라도 하는것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무수히 많다는 것을.


<p58>

섭섭함을 감추고 아무렇지 않은 척 넘어가면 상대는 "얘 뭐지?"하면서 물음표를 달 것이다.

그 다음이 중요하다.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털털하고 진솔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 더 이상 책과 나를 연관시키지 않고 보게된다. 그러기 위해서 자신의 단점이나 콤플렉스를 얘기하면 쉽게 성공할 수 있다. 별로 친하지도 않은 사람에게 그런 얘기를 털어놓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쉬운 일이 아닌 만큼 그 효과는 더욱 크게 발휘된다.

<p68>

절반의 진실은 어떤 상화엥 대해 진실을 말하고 있지만 상대가 알고자 하는 진실을 교묘하게 가림으로써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거짓말이에요. 절반의 진실을 말함으로써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이지요.

<p197> 정치가들이 위기에 닥쳤을 때 대처하는 7단계 전략

1. 사태를 전면 부인한다.

2. 사실은 그러하나 이것은 다른 문제라고 사태를 새롭게 해석한다.

3. 사실은 그러하나 자신에게는 책임이 없다고 주장한다.

4. 이 모든 사태는 이번 경우에는 옳은 일이었으며, 최소한 불가피했다고 주장한다.

5. 비록 사태에 연루되어 있지만 자신이 원했던 일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6. 이 모든 사태는 어쩔 수 없는 예외적인 경우였다고 주장한다.

7. 앞 단계의 모든 사항이 아무런 소용이 없다면 사죄한다. 

그러나 진정한 사죄가 아닌 사태를 마무리짓기 위한 사죄를 해야한다.



<p58>

섭섭함을 감추고 아무렇지 않은 척 넘어가면 상대는 "얘 뭐지?"하면서 물음표를 달 것이다.

그 다음이 중요하다.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털털하고 진솔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 더 이상 책과 나를 연관시키지 않고 보게된다. 그러기 위해서 자신의 단점이나 콤플렉스를 얘기하면 쉽게 성공할 수 있다. 별로 친하지도 않은 사람에게 그런 얘기를 털어놓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쉬운 일이 아닌 만큼 그 효과는 더욱 크게 발휘된다.

<p68>

절반의 진실은 어떤 상화엥 대해 진실을 말하고 있지만 상대가 알고자 하는 진실을 교묘하게 가림으로써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거짓말이에요. 절반의 진실을 말함으로써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이지요.

<p197> 정치가들이 위기에 닥쳤을 때 대처하는 7단계 전략

1. 사태를 전면 부인한다.

2. 사실은 그러하나 이것은 다른 문제라고 사태를 새롭게 해석한다.

3. 사실은 그러하나 자신에게는 책임이 없다고 주장한다.

4.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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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삭임 우묵한 정원
배수아 지음 / 은행나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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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보통 100페이지 이상 읽은 후 앞으로 읽을것인가 덮을 것인가를 고민하는데,

이 책은 100페이지까지만 읽게 될 줄 알았다. 

완독하게 만든 것은 신비롭고 고급스러운 문체이나 책을 다 읽은 뒤 여전히 머리에 안개가 자욱한 느낌이 사라지지 않는 책이다.

마지막 작가의 말을 읽을 때 쯤엔 이렇게 품위 있으면서 사랑스럽게 독자에게 마음을 전달할 수 있구나 싶다.

인상적인 구절을 뽑자면,

사람에게 가장 치명적인 상처를 입히는 것은 발신이 없는 편지이다.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강렬한 체험은 하나의 그림 앞을 지나가는 짧은 순간, 바로 그것이다.

=> 발신이 없는 편지는 속삭임으로 귓가를 맴돈다. 


나는 늘 그렇듯 불평 없고 자연스러웠다. 그러나 자칫 이것은 마치 누군가의 영혼인 것처럼 그렇게 살아가는 모습이다.


집의 영혼으로부터 너 자신을 보호하라고, 혹은 집의 영혼으로부터 너 자신을 단단하게 가리라고.


시간이 흐를 수록 내 안에서 뿌리를 내리고 자라나는 그림의 대부분은 이해할 수 없게도 바로 그 사라진 기억에서 나왔음이 밝혀졌다. 저절로 자신을 증명하는 그림들이 나의 내면을 이루었다. 

=> 그래서 무의식이 중요하다. 우리의 뇌는 대부분 무의식으로 이루어졌으나 그 사람의 내면을 이루는 것은 무의식이다. 


인상적인 단어는 '악숨'이라는 이름과 '표상의 집' 

표상: 추상적이거나 드러나지 아니한 것을 구체적인 형상으로 드러내어 나태냄.

감각에 의하여 획득한 형상이 마음 속에서 재상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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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페이지 정도 꾹참고 집중해서 읽었는데..
1. 번역이 별로..
2. 내용이 아직까지 지루함

계속 읽을지 이쯤에서 덮을지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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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의 일곱 개의 달
셰한 카루나틸라카 지음, 유소영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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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대단할 지 모르나...

이 작품이 대단해서 그런 좋은 상을 받은 거겠지만....

해당 국가에 지식이 전혀 없는 내가 읽기엔 너무 난해했던 책.

참고 읽어보려 했으나 100페이지 읽고 중고로 팔아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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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기완을 만났다 (리마스터판) 창비 리마스터 소설선
조해진 지음 / 창비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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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왜 열심히 살아가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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