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우주 한 조각 - 매일 만나는 우주의 경이로움 날마다 시리즈
지웅배(우주먼지) 지음 / 김영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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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직접 올라가서 봐도 사진과 같은 모습일까?"

교원에서 출간된 아이작 아시모프의 <우주 이야기> 시리즈와 구체적인 제목은 기억나지 않는 몇몇 『우주 이야기』들을 읽으며 천문학자와 우주비행사의 꿈을 키운 시절이 있었다.

2006년, 이소연님의 이야기를 듣고 꿈꾼 우주비행사는 키 제한이 있다는 말에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던 기억도 새록새록 떠오른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가끔 천문학으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친구의 연구 이야기를 들으며 그 우주를 상상하고는 했다.

그러던 중 더 없이 환상적이고 현실적인 우주 이야기를 만났다. 김영사에서 출간한 지웅배 박사님의 『날마다 우주 한 조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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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를 그리 즐겨보지 않는 나에게는 생소한 채널 '우주먼지의 현자타임즈'를 운영하는 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 학·석·박에 빛나는 박사, 지웅배님의 '진짜' 우주 이야기가 펼쳐진다.

영화 <어벤져스>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등 수많은 우주 영화들에서 봤던 세계가 SF적 요소 하나 없이 이론과 역사, 그리고 그 우주를 두 눈에 담는 우리들의 모습까지 생생하게 묘사된다.

우주의 크리스마스트리, 목성 공포증, 연금술, 지금은 행성이 아니게 된 명왕성의 이모저모까지.

365일, 365 페이지. 매일 하나 씩 탐험해 보는 우주의 모습에
매료될 수밖에 없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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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우주, 혹은 바다, 다른 행성 등 SF적 특징을 가진 작품들의 탄생 비화에는 항상 이런 '진짜' 우주들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았다.

상상력이 넘쳐흐르는 수밖에 없는 세계, 흑백으로 관측되는 우주에 색을 더하듯 그렇게 만들고, 확장하고, 선보이는 세계.

지금도 가슴이 두근두근 하게 만든 책, 보고 또 봐도 계속 보고 싶은 책. 지웅배 박사님의 『날마다 우주 한 조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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