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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지나간다
구효서 지음, 김홍희 사진 / 마음산책 / 2000년 11월
평점 :
절판
2001년 새해가 시작되는 1월 1일,, [인생은 지나간다]라는 수필한 권을 읽었다.. 그리고 5개월이 지난 지금 난 다시 그 책을 손에 잡는다.....
'주변의 사소한 많은 사물들은
우리가 건너는 인생이라는 물살 위에 놓은 징검다리다..'
'...영화를 보기위해서는 표를 사서 영화관 문엘 들어서야 하듯, 과거를 추억하려면 무언가를 통과해야만 한다. 그 무언가가 바로 우리곁에 놓여진 많은 '사물들'이다. 책이며 거울이며 주전자들이 다 과거로 들어가는 통로인 샘이다.....'
이 책은 작가를 거쳐간 사물들에 관한, 그리고 그 사물에 얽힌 작가의 추억에 관한 자전적 얘기~ 새해를 시작하는 때에,,또 일년의 반을 거의 넘기는 지금 이 책을 다시 읽으면서 나는, 올 한해동안 나를 거쳐갈 많은 사물들과 그 사물들에 얽히게 될 알찬 얘기들을 기대하고 생각해 볼 수 있었다....
한번씩 읽어보면서 나와 상관있는 물건들이 무엇이며, 그 물건들에 얽혀 있는 얘기는 또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지금 내 곁에 놓은 옹기 재떨이,,
그것은 미래의 그 누군가가 기억하는 나인 것이다...'-구효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