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과 ‘여기‘가 본질적이라는 확신으로 이것에 집중C하는 행위는 오류이며, 또한 불합리한 폭력이다. 중요한것은 확실하고 느긋하게, 알맞은 유머와 멜랑콜리로 ‘우리‘ 라는 시간과 공간상의 내적인 경치 속에서 움직이는 일이다. 여행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연민을 느끼는 이유는 뭔가? 그들이 외적으로 움직이지 못하면서 내적으로도 뻗어나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사람들은 자기자신을 계발할 수 없고, 스스로를 향한 먼 여행을 떠나 지금의 자기가 아닌 누구 또는 무엇이 될 수 있었는지 발견할 가능성을 박탈당한 채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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