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먼저 시작하는 여유만만 은퇴생활 - 맞벌이부부 조기퇴직시스템 설계
이윤정 지음 / 청년정신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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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억대 연봉 메신저, 그 시작의 기술》

《삶을 읽다, 마음을 나누다》

《오늘이 전부인 것처럼》

《그 문장이 내게로 왔다》 공저자이자

책쓰기, 글쓰기 및 라이프 코칭하고 있는

미라클코치 윤희진 작가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이윤정 저자의

《10년 먼저 시작하는 여유만만 은퇴생활》

입니다.



지난 번 책 《평단지기 독서법》 이

독서법 관련 책이었기 때문에,

두 번째 책 주제가 낯설었습니다.

‘어? 이윤정 작가가 이런 책도 출간했다고?’

의아한 마음으로 책도 읽고,

저자특강도 들었습니다.

모두 이유가 있더라고요.

10년 먼저 남편과 함께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했고,

당당히 지금은 퇴사 후

여유로운 은퇴생활을 누리고 있습니다.

​​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프롤로그는 맞벌이 부부 조기 은퇴

연구노트’입니다.

Part 1 조기 은퇴를 위한 요구사항

조기 은퇴를 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요목조목 꼭지별로 적어두었습니다.

인상 깊은 구절 하나만 나눌게요.

지금 와서 되돌아보면 참 다행이다 싶다.

누구도 알아주지 않던 시련이

오히려 내게 새로운 도약의 기회였다.

이윤정 《10년 먼저 시작하는 여유만만 은퇴생활》 031쪽

학습지 교사는 은퇴가 없습니다.

내가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 만큼

일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엄마들 나이가 나보다 어린 걸 감안할 줄

알면 얼마든지 흰 머리가 생겨도 가능하죠.

은퇴라는 두 글자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없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부쩍 내 사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듭니다.

고정 수입이 들어오는 것에 맛이 들려,

쉽게 일을 그만두지 못했기도 했고,

영업이나 사업은 내 체질과 맞지 않았습니다.

돌아보았을 때 시련이 다행이다

싶은 것이 있나요?

그렇게 저를 뒤흔든 시련이라 할 만한게,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고작해야 조울증 때문에 가족이 힘들었다는

것 외에는 말이죠.

Part 2 조기 은퇴를 위한 기준

2장에는 조기 은퇴를 위한 기준

8가지가 나옵니다.

내면관리, 독서관리, 소통관리, 목표관리,

정보관리, 부동산관리, 주식관리, 활력관리

가 그것입니다.

집중해서 읽은 장입니다.

은퇴 준비도 명확한 목표와 계획으로 시작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 준비가 필요하다. 시간을 기록하고 계획에 따라 중요한 일을 먼저 추진한다. 시간의 노예로부터 탈출하여 뜻 깊게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는 길이다.

이윤정 《10년 먼저 시작하는 여유만만 은퇴생활》 080쪽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싫어서

사표를 내게 되면 후회합니다.

따라서 은퇴도 후회하지 않을 때에

당당히 사표를 낼 수 있을 때에

그만 두어야 하는 거지요.

인간 관계 때문에, 일이 힘들어서 등

일시적인 감정 때문에 그만 두면,

두고 두고 후회하게 됩니다.

은퇴하기 전에 8가지를 갖추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자는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잘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Part 3 행복한 은퇴를 준비하는

맞벌이부부 생활 설계

이윤정 작가님의 맞벌이부부 생활을

살짝 엿볼 수 있는 장이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우리 부부와 비교하며 읽는 재미가

솔솔했지요.

우리 둘은 서로 맞추려 애쓰기보다는

각자의 컨디션을 존중하기로 했다.

자기만의 시간을 인정하고 나니, 서로의 분야에서 효율성과 생산성이 높아졌고,

몰입도가 깊어졌다.

서로의 입장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

각자의 입장을 존중하는 것이 두 사람 모두에게 득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윤정 《10년 먼저 시작하는 여유만만 은퇴생활》 125쪽

우리 부부는 생활 패턴이 다릅니다.

지금은 거의 맞춰가고 있습니다만.

예전, 제가 새벽 기상을 할 때만 하더라도

남편은 그런 저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저는 12시 쯤 자고 5시 반

이전에 일어났습니다.

남편은 그렇게 하면 너무 피곤하니

그럼 자는 시간을 좀 앞으로 당기자고 했죠.

늦게 마치고, 강의까지 들으면

시간이 촉박해서 12시가 넘기 일쑤였어요.

요즘은 11시 30분까지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아침에 켈리스와 함께 하는 음독 모임이

5시 50분부터 있기에

5시 40분에느 일어나야 하거든요.

그래서 11시 40분 이전 취침

5시 40분 기상 패턴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남편의 입장을 최대한 존중할 때,

남편도 제 입장을 존중해 준다는 사실을

이 부분을 통해 다시 깨닫습니다.

Part 4 맞벌이부부의

조기 은퇴시스템 구축

이 부분에서는 단계별 퇴직 목표 설정

꼭지를 주의깊게 살펴보았습니다.

단계별 퇴직목표 달성 방안에 관해 이야기해 보려 한다.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자신의 상황을 파악하는 일이다. 다음 세 가지부터 먼저 확인해보자. 객관적인 시각으로 자신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1. 퇴직 시기를 고려해 5년 단위로 현실적으로 필요한 금액을 계산한다.

2. 현재 상태의 가족의 재무제표,

보유 자산을 파악한다.

3. 퇴직 시기별 필요 자산에서 현재 보유한 자산을 뺀다.

이윤정 《10년 먼저 시작하는 여유만만 은퇴생활》 173~174쪽 요약

실질적인 지침도 다음에 적어두고 있습니다.

종잣돈을 모으고,

근로소득을 자산소득으로

하나씩 바꾼 다음,

이를 위한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는 것!

자세한 이야기는 책을 통해 확인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와 남편은 이 부분에 소홀했습니다.

저도 남편도 근로소득이라고 말하기는

애매하지만, 고정 소득이 있긴 했으니,

종잣돈을 차곡차곡 모았어야 했거든요.

지금부터라도 종잣돈을 모아서

근로소득을 차차 자산소득으로

만들어가도록 해야겠습니다.

Part 5 따로 또 같이 사는

부부 생활의 운용 및 평가

이 장에서는 저자의 부부가

알콩달콩 결혼 11년 차로 살아가는

부분을 많이 다루고 있었어요.

제목과는 조금 다른 부분에서

동기부여를 받아

마지막으로는 다음 구절을 나눌게요.

처음부터 잘할 필요 없다. 그냥

모여서 책 이야기를 나누면 된다.

시간을 쌓다 보면 당신에게도

“나만 그런 게 아니었네.”하는

순간이 찾아올 것이다.

당신만의 골든티켓 독서모임이

생길 것이다.

이윤정 《10년 먼저 시작하는 여유만만 은퇴생활》

229쪽

독서모임을 운영하다 말았어요.

역시, 모집이 한계였답니다.

이 부분을 읽으니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이 생기더군요.

빌 비숍의 《핑크 펭귄》에 나온 것처럼

먼저 무료 강의에 열을 올려야겠습니다.

리허설도 더 열심히 하고요.

공지도 늦어도 3주 전부터는 계속

올려 노출 시켜야겠습니다.

중간 단계인 독서모임도 만들어서

진입 장벽을 낮춰야겠습니다.

갑자기 책쓰기 수업을 들으라고 하면,

거부감일 들 수 있으니까요.

무료, 1만원, 10만원, 120만원 등

훗날 코치과정도 개설하게 되기까지.

저만의 차별화된 방법으로

독서모임을 기획해 봐야겠습니다.

이윤정 작가가 참 알곡이라는

생각이 들게 한 책입니다.

평단지기 독서를 벌써 2500일 넘게

진행하고 있는 모습에 감탄했어요.

더군다나 은퇴 이후의 삶에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독서와 글쓰기,

재테크도 잘 하고 있어서요.

가리지 않고 600여 권 이상 책을 읽으며,

27기 이상의 독서모임을 이끌어가고

있는 모습은 본받을 만합니다.

귀한 책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늦은 서평 죄송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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