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의 길 숙고 명상 - 알아차림 너머 삶을 바꾸는 내면의 지혜
최훈동 지음 / 담앤북스 / 2021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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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좋은 책 한 권 갖고 왔어요.

리뷰어스 클럽 서평단에 관심 분야

책이 올라와서 신청했는데.......

생각했던 것과 조금 달랐지만,

명상 관련 책이라 감사히 잘 읽었어요.

사실 크리스천이라서 불교에 바탕을

둔 책이라 조금은 거리낌이 있더라고요.

 


 

작 가 소 개 : 최 동 훈

마음 전문가. 서울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수련했다. 마음의 홍역을 깊게 앓던 중고교 시절 정신과 의사가 되리라 결심하고, 이후 정신 치료와 불교, 선을 연구하며 각종 명상을 섭렵했다. 서울대의대 외래교수이자 정신과 전공의의 슈퍼바이저로서 25년간 정신 치료를 지도하고, 휴앤심 연구소에서 종교와 정신 의학, 명상과 심리 치료를 아우른 연구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인간은 자신을 성찰하고 스스로 깨달음으로써 자신을 치유하고 새롭게 거듭날 수 있음을 강조하여 명상과 정신 치료를 융합하는 ‘명상 치료’로 저변을 넓혀 가고 있다.

저서로 2019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도서 『내 마음을 안아주는 명상 연습』과 『정신의학 이야기』, 『만화 노자 도덕경』, 『나를 넘어선 나』, 『정신건강 교실』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 「불교와 정신치료」, 「유식사상과 심층심리학의 비교」, 「무아사상의 심리 치료적 의미」, 「사무량심과 치료자의 자질」 등이 있다.

목 차 소 개

 


 


 

 

1장은 마음 다루기 첫걸음으로

각 꼭지 끝에는 명상 연습이 나와있어요.

2장부터는 각 꼭지 끝에 책 제목처럼

숙고 명상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2장은 자신과 대면하기

3장은 마음 치유 연습

4장은 깨어남, ‘참 나’의 삶으로

라는 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 상 깊 은 구 절 및 소 감

‘명상’은 동양의 마음 치료법이고 ‘정신 치료’는 서양의 마음 치료법입니다.

양자 모두 마음의 고통을 해결하여 평화와 행복에 이르게 한다는 점에서 같습니다.

불교 또한 마음을 잘 이해하고 다루어 마음의 모든 번뇌가 소멸한

해탈의 경지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위 둘과 같습니다.

즉 명상, 불교, 정신 치료는 마음공부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우리의 마음을 공부와 노력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합니다.

최동훈 《깨달음의 길》 15쪽

 



 

 

고행을 통해 얻는 것이 아니라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삶, 바른 관찰, 바른 집중 등으로 깨닫는 것입니다. 이를 통찰, 또는 깨달음이라 부릅니다. 깨닫는 순간 기쁨과 감동이 일어납니다. (중략) 자기 자신에게 의지하고 가르침에 의거하여 늘 깨어 살펴보는 것이

숙고 명상입니다.

최동훈 《깨달음의 길》 69쪽

마음코칭전문가 과정을 공부하면서

저 마음을 관찰하고 몸의 감각에 집중하는

것을 훈련했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한 나머지 결점 숨기기에 급급하다면 발전은 없습니다. 이러한 노예적 상태를 역전시키려면 결점을 마주 바라보고 인정해야 합니다. 결점을 깊이 살펴서 분명히 자각하고 따뜻하게 안아 주면 더 이상 결점이 아니게 됩니다. 자신감과 자존감이 회복되고 당당하게 살기 시작합니다. 노예에서 주인이 되는 거지요. 치유와 성장을 통한 영적 재탄생입니다.

최동훈 《깨달음의 길》 114쪽

 


 

 

최동훈 《깨달음의 길》 144쪽

이 책에 공감과 이해의 대화법도

소개되어 있어서 올려보아요

이제 1인칭 주어를 사용해 보세요.

주어를 ‘나’로 바꾸어 보는 겁니다.

“나는 방금 그 말(행동)에 비난 받는 느낌이 들어 마음이 상했어.”, “나는 그 말에 거절 당한 기분이 든다.”처럼 말이지요. 관계의 복원이 진정한 치유입니다.

최동훈 《깨달음의 길》 152쪽

우리는 누구나 삶의 본질인 사랑을 가슴으로 깨달을 수 있고, 조건 없는 사랑 속에 살고 있다는 진실로 깨어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에고에서 벗어나 지금 이 순간 깨어 있는 것입니다. 호흡을 바라보고 현재 마음을 바라봅니다. 에고의 작용을 바라 보고 ‘이것은 진정한 내가 아니고 내 것이 아님’을 확연하게 보아야겠습니다.

최동훈 《깨달음의 길》 181쪽

무의식은 ‘마음속의 마음’이라 불리며 평소 자각하지 못하는 의식 세계를 일컫습니다. 모태에서 수정된 이후 자궁 속에서 경험을 시작으로 출생 후 겪는 모든 경험들의 저장소입니다.

최동훈 《깨달음의 길》 215쪽

 

 


 

 

이 책이 불교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읽는 데 거부감이 있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사실 그런 색안경을 끼고 보지 않으면,

너무 좋은 내용이 담겨있더라고요.

실제 명상을 연습하고 숙고 명상 해볼 수

있도록 실습하는 페이지도 나와서 좋았고요.

좀더 꼭꼭 씹어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명상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들이

읽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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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제 주관적인 견해를 더하여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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