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언제까지 인간관계로 힘들어야 하는가
성남주 지음 / 바이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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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성남주 작가는 얼마 전에 《호모워커스》 를 쓰신 분이예요.
이 책은 《호모워커스》 보다 약 9~10개월 전에 출간된 '인간관계' 에 대한
책이예요
코치, 컨설턴트, 강사, 작가, 세미나 리더, 온라인 마케터로서 고객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메신저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목차를 살펴볼께요.
​인간관계....
무엇이 문제인지, 왜 문제인지, 그렇다면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그리고 4장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어떻게 인간관계를 맺었고, 맺고 있는지,
5장은 인간관계의 시작은 가족이라는 것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각 장마다 인상 깊었던 구절들이 많았었는데 대표적인 것 하나씩만 나눌께요.
1장에서는 "내 마음 같지 않다고 이야기하기 전에 충분한 의사소통이 필요하다. 의사소통은 상대의 말을 충분하게 들어주는 경청이 먼저다. 자신의 주장을 먼저 전달하려는 조언은 충분히 듣고 난 이후에도 하지 마라. 질문을 통해서 스스로 깨우치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제1장 무엇이 문제인가, 23쪽)

나이가 먹고 후배들이 잘못하고 있는 것을 보면, 어느 새 저도 꼰대처럼 조언하려고 하는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이 구절을 읽고, 경청 이후에도 조언보다 적절한 질문을 통해 스스로 깨우치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함을 깨달았습니다. 그것이 코치의 역량이기도 하구요.

"감사하는 마음과 불평하는 마음은 어쩌면 종이 한 장 차이일 수도 있다. 생각의 관점을 어떻게 갖느냐에 따라 감사하는 인생이 될 수도 있고 불평하는 인생이 될 수도 있다." (제2장 왜 문제인가, 89쪽)

감사일기를 매일 5개 이상씩 970일 정도 쭉 써오면서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어떻게 하면 그 상황을 감사로 바꿀지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감사근육이 저도 모르는 사이에 생겼나 봅니다.

"외면을 바라보기 위해 거울이 필요하다면, 내면을 보기 위해서는 영혼과 대화할 수 있어야 한다. 즉 내면을 보는 거울은 명상을 통한 영혼과의 대화인 셈이다. 하지만 이는 쉬운 일이 아니다. 오직 자신에게 겸허한 자만이 내면의 거울로 영혼과 만난다. 여기서 겸허한 겸손과는 또 다른 차원의 말이다."
(제3장 어떻게 풀어야 하는가, 113쪽)

매일 내면을 보는 시간, 영혼을 만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저는 명상은 아니지만, 하나님 말씀에 저를 비춰보는 묵상 시간을 갖습니다.
'경건의 시간' 이라고도 하지요. 자신에게 겸허한 사람이어야 인간관계도 잘할 수 있습니다.

제 5장에서는 모든 인간관계의 시작은 가정이므로 가정에서 먼저 인간관계를 배워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절대적 사랑을 나누고, 가족이 소중하다는 사실을 늘 확인해야 합니다. 가족도 공동체이기에 스트레스가 존재하는데, 묻어둘 것이 아니라 잘 풀어야 함을 저자는 힘주어 이야기 합니다.

"자신이 진정 하고 싶은 꿈을 향해서 장소에 국한하지 말고, 자신의 맘속 지도에서 벗어나서 자신의 꿈을 향해서 전진하라. 그것도 큰 꿈! 꿈 너머 꿈을 향해서 나아가라. 그러면서 지구마을의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맺어라. 한번 살다가 왔던 곳으로 돌아갈 인생! 멋지고 의미 있는 삶을 위해, 자신의 원대한 꿈을 위해 지구 밖으로 행군하라!"
(제5장 언제나 시작은 가족부터, 237쪽)

5장을 마무리하며 저자가 저에게 옆에서 외치듯 말하는 위의 문장이 인상적입니다. 이게 이 책의 핵심메시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구마을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맺어가는 것! 내 안의 나를 잘 정립하고, 자존감이 회복한 후 다른사람들과 좋은 인간관계를 맺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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