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도 수필이?

조선작가실록 2 : 수필 - 작가로 보는 조선 고전 ㅣ 조선작가실록 2
박정란.서재인 지음, 조윤주 그림 / 상상의집 / 2018년 9월

수필이란 형식에 구애받지않고 생각나는대로 쓴 글로 일기,편지,여행기 등도

포함된대요. 그렇다면 조선시대에 수필작품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조선작가실록에는 총 6편의 수필 작품이 실려있어요.

1.이순신 난중일기
2.혜경궁 홍씨 한중록
3.박지원 열하일기
4. 유길준 서유견문
5. 김구 백범일지
6. 작가미상 계축일기

이중에서 혜경궁 홍씨가 쓴 한중록을 소개해볼게요.

우선 그림으로 먼저 한중록이라는 수필에 대해서 어떤 내용인지

쉽게 이해되도록 해주죠. 그리고 한중록의 고전속으로 들어가요.​ 

영조의 아들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죽은 것
다들 국사시간에 배운 기억이 나실거에요~

영조가 이렇게 한 이유는 2가지 추측이 있다고 하네요.

첫번째는 사도세자가 정신병을 앓았다는거죠.

물론 그렇게 된 이유는 차갑고 엄한 아버지 영조가 원인일수 있겠죠.

(이래서 가정교육이 중요한가요??? ^^)​

두번째는 노론,소론의 귄력다툼으로 인해 결국 사도세자가 죽었다는 얘기가 있다네요. 

그러면서 노론 소론에 대해서 설명도 해주고
좀더 올라가서 장희빈에 대해서 까지도 설명해주고 있어요.

이렇게 조선작가실록은 좀 더 깊고 사실적인 내용에 맞춰 다양한 각도로 알려주네요.

요즘 책들은 너무 쉽고 재미나게 나와서
정말 역사공부가 쏙쏙 될것 같아요.

한옥의 소중함~

아름다운 우리 한옥 ㅣ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 12
신광철 지음, 김유경 그림 / 마루벌 / 2018년 9월

지금은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옛날 시대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7살 아이들.

이런 저희 집 아이들에게 딱 맞는 책
아름다운 우리 한옥

우리 조상이 살던 한옥집.

한옥집은 자연과 어울리게 지어졌죠.
그래서 담장을 낮게 해서 주위 산과 들, 물을 집에서 볼수 있대요.

마당은 잔치도 하고 농사도 짓고, 그래서 마당은 크게 만들었고~

이렇게 농사지은 고추를 널어서 말리고 빨래도 말리고 장독대도 있고...

 또한 한옥의 대표적인 특징 온돌.

온돌은 난방장치로 구들방을 덥혀 방을
따뜻하게 하고, 이 열기로 밥도 지었죠.

저도 어릴때 외할머니네 가면
따뜻한 구들장밑에서 몸을 녹인 기억이 나요.

정말 따뜻하고 좋았는데~~

추운 겨울은 온돌, 더운 여름은 마루.

이런 한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과학적인 요소가 여기저기 숨어있대요.

착시현상을 이용해서 가늘어 보이거나
기울어져 낮아보이는것을 바르게 보이도록 고쳤다네요.

정말 우리조상님들의 지혜는~~♥

 

우리 조상의 삶과 지혜가 담긴 집 우리 한옥.

요즘 아파트도 편리하지만 온돌이 있고 자연 그대로를 볼 수있는 큰 창문,
넓은 마당에서 흙을 밟고 마음껏 뛰어놀수 있는 한옥에서 아이들과 한번쯤 살아보고 싶어요.

운동회를 통한 따뜻한 마음씨를...

손등 도장 - 가을 ㅣ 통합교과 그림책 13
어린이 통합교과 연구회 글, 성혜현 그림, 강재훈 사진 / 상상의집 / 2013년 4월

상상의 집 손등도장

초등학교 통합교과그림책으로 가을과 연계되어 있어요.

책표지를 그림을 보면 가을운동회와 연계된 내용인 것을 알수가 있죠.

 

민재네 반에는 몸과 마음이 조금 불편한 석구라는 친구가 있어요.

어느날, 하원길 비가 내려서 엄마들이 우산을 들고 아이들을 데리러갔죠.
민재는 자신의 우산을 석구에게 씌어주죠. 그리고 자신은 비를 맞고 집에 가요.

그러다 운동회날.
평소 달리기는 1등으로 잘하는 민재의 엄마는 다른 날보다 기분이 더 좋았어요.
오늘만큼은 민재가 1등을 해서,  친구 엄마들에게 자랑을 하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무슨일이죠???
아이들이 다같이 손을 잡고 일자로 뛰는거에요.

엄마들은 무슨일이냐고 깜짝 놀라고, 민재 엄마도 속이 상해서 팔짝 뛰고...

결승전 앞에서 친구들은 갑자기 멈추고 몸과 마음이 불편한 석구를 밀어서

1등으로 들어오도록 해줬어요.

정말 마음씨가 착한 아이들이죠?

이 책은 그림에서 보면 알겠지만 사진과 그림이 섞여서 표현되었어요.

그래서 좀 더 색다르게 책을 봤던것 같아요.

책뒤에는 가을운동회에 대해서 더 자세히 소개해주고 있어요.

10 월 중순 쌍둥이들 유치원도 가을운동회가 있는데,

운동회 가기 전 후에 한번씩 읽어봐야겠어요~~

포기하지않고 계속 꿈을 찾아가기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2 - 포기당해도 포기하지 않아! ㅣ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2
강지혜 지음, 조승연 그림 / 상상의집 / 2016년 6월

오마이갓 어쩌다 사춘기

이 책의 표지그림을 보면 삼촌 화이팅! 이란 문구와 함께 츄리닝을 입은 삼촌 모습이

보이네요. 2권의 주인공은 바로 하로의 삼촌~ 

하로의 삼촌은 만나는 여자친구가 있어요.

그런데 삼촌은 아직 취업하기 전...
아마 그렇다보니 여자친구와도 자주 싸웠겠죠?

삼촌은 삼포세대를 언급하면서 슬퍼했어요.

(삼포세대란 연애,결혼,아이를 포기한 세대) 

그러던 중 동생 하리가 어린이집에서 문제가 자꾸 생겨서 엄마가 어쩔수없이 휴직을
하게 되죠. 요즘 세대까지 반영한 오마이갓 어쩌다 사춘기 시리즈 정말 마음에 드네요~

같은 워킹맘으로서 하로 엄마가 어떤 마음으로 휴직결정까지 하게 되었을지.....

 

삼촌은 그사이 여자친구와 헤어졌고 PD시험준비로 돈을 다 써버린 바람에

아르바이트를 이것저것 하죠.

- 돌잔치 행사, 피자맨 인형쓴 알바,유리창닦기

남들이 보면 안쓰럽지만 삼촌은 PD라는 꿈을 위해 다양한 경험을 쌓는 중이라고 하죠.

그런와중에 다양한 아이디어도 떠오르고~

삼촌은 결국 PD가 되었을까요?

에필로그에 나오지만
삼촌은 우선 작은 회사에 취업한 후 2년이 지나서 사표를 내고 다시 시험을 봤대요.
결국 삼촌은 원하는 꿈을 이루었죠.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않고  조금은 늦었지만
삼촌은 결국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게 되었네요.

삼촌이 이런 말을 하죠.

 

꿈을 지키려면 열정이 있어야 한다고 하잖아. 하지만 요즘 같은 시대엔
용기도 필요해. 내 편이 하나도 없을 때에도 혼자 견딜수 있는 용기말이야

계속 실패해도 포기하지않고 도전하는 것.

아이들에게도 앞으로 꼭 알려주고 싶은 중요한 내용이네요

남녀의 차이를 존중하는 사회를 만드는~ 성장동화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5 - 남자는 왜 이래야 하고, 여자는 왜 저래야 해? ㅣ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5
강지혜 지음, 조승연 그림 / 상상의집 / 2018년 8월

오마이갓 어쩌다 사춘기.
정말 재미있는 온가족 성장동화로 너무 재밌게 보고 있어요.

지난번에 1권 스마트폰없인 못살아를
재미나게 봤고 이번에는 5권 남자,여자의 차별에 대한 내용을 담았죠.

우선 책에서 처음에 다르다, 틀리다 차이에 대해서 다시 짚고 넘어가요.

다르다: 서로가 같지않다
틀리다: 맞지않고 어긋나다

요즘 시대에 맞춰서 책 주인공 하로 아빠는 육아휴직을 써요.
그동안은 엄마가 육아휴직을 했는데 엄마는 회사로 돌아가고, 아빠가 휴직을 하기로 한거죠.

 

남자가 휴직한다는게 아직도 이상하게 받아들여지지만, 

아이는 아빠 엄마가 함께 키우는거라고 생각해요.

여자도 육아휴직이 아직 안되는곳이 많지만, 남자의 육아휴직이 어서 많이 되길~♥

그러다 2학기 반장선거 기간.

남자, 여자끼리 패가 갈렸죠.

그자리에 맞는 사람이 뽑혀야 하는데
아이들은 그저 누가 돈이 많거나 운동을 잘한다고 반장이 될수는 없죠.

그러다가 하로가 회장후보로 나섰고 남자 여자의 편견없이 서로 존중하고

사이좋은 학급을 만들고 싶다는 연설을 말하고 부회장으로 뽑혔어요.

하로네집에 다가온 추석.

제사음식을 양평할아버지(친할아버지)가 도와주신다고 하지만 더 엉망이 되고..

아래 그림에서 봐도 어떤 상황인지 짐작되시죠?
ㅋㅋㅋㅋㅋ

하로의 생각처럼 조상님들도 여자가 있는데 여자들이 제사에 참여할수 없다니....

오마이갓 어쩌다 사춘기의
남자는 왜이래야하고 여자는 왜이래야하지?

이 책을 통해서 요즘 시대의 아빠 육아휴직, 남녀 편견 등에 대해서 이해해보고
아이들과 얘기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아직 7살이지만 가끔씩 남자, 여자에 대해서 나누어 생각하는 아이들을 보고
무엇이 벌써 이 아이들을 이렇게 생각하게 했을까 하고 의아했거든요.

남자 여자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는 사회.

차츰 차츰 그런 사회가 될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