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심은 불안정한 자아상, 자기 인식 때문인데, 건강한 자기 인식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어린 시절 양육자로부터 긍정적인 미러링을 받아야 한다. 어린 시절 양육자에게 스스로를 드러냈을 때 왜곡된 반응이 돌아온 경험이 누적된다면 자신에게 뭔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갖기 쉽고, 이는 불안정한 자기 인식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런 내면의 빈자리들이 결국 수치심으로 이어지는데, 이 빈자리를 줄이기 위해서는 따뜻한 공감의 눈빛으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아야 한다. 개인 심리상담을 진행하며 상담사에게 들었던 이야기와 동일했다. 자존감을 다루는 책은 많지만, 가장 핵심적인 내용에 집중하면서 쉽고 정확하게 전달한다는 인상을 받았다. * 출판사 도서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