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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잘되는 아이는 따로 있다 - 학교 성적을 넘어 성공으로 이끄는 자녀 교육 지침서 ㅣ 바른 교육 시리즈 33
이명희 지음 / 서사원 / 2023년 8월
평점 :
대학교 졸업이후 사회생활을 하던중 불현듯 교직에 꿈이 생겨 초등학교 교사가 되신 이명희 초등학교 선생님의 신간이 나왔습니다.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새벽 4시 30분 기상으로 5시 30분에 출근하고 계시는 대단히 아이를 위한 선생님이세요.
이화여자 대학교에서 인공지능 융합교육 전공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인공지능 교육 관련 교사연수와 학부모 연수를 하고 계시기도 하신 인공지능 교육의 선도자이기도 하신대요.
책의 제목처럼 이제는 학교성적으로 성공하는 시대, 수능 성적으로 잘나가는 시대는 끝이 났습니다.
물론 연관이 없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아이의 행복이 결정되는 키워드는 더 이상 시험에 있지 않다는 것은 반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실패하지 않는 교육을 하려면 어떤 것을 알고 준비해야 할까요?
바로 미래에 답이 있습니다.
우리때의 입시를 생각하면 정말 안될 것이예요.
어떠한 세상으로 전개되든 불변할 사실은 그 어떤 문제도 혼자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예요.
세상의 문제는 갈수록 복잡해지고 어려운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해요.
모든 분야에 능통하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예요.
그렇기에 앞으로 우리의 자녀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람들과 만나 소통하고 협업하는 형태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임은 분명합니다. 더욱이 국경과 인종을 초월한 사람들을 만날 것이고요. 문제를 해결하는 장소 역시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임은 누구나 예측하는 바입니다.


이러한 생각으로 자녀교육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하고자 책을 쓰셨다고 합니다.
자녀의 문제해결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어떻게 교육해야하는지, 어떻게 사회에 공헌하고 협력해야하는지, 시대가 우너하는 문제해결기술은 과연 무엇인지, 기술을 연마하기 위해서 어떻게 교육해야하는지 자세한 방법을 안내하고 있는 안내서에 가깝습니다.
이 책을 기본으로 습득하여 내 자녀를 좀 더 욕심내어 키울수 있기를 바라고 다양한 교육방법에 대해서도 아주 상세히 설명되어 있기에 미래사회를 바라보며 자라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부모로써 최선의 선택권과 방향을 제시해주는 것은 부모로써 의무가 아닐까 싶습니다.


마지막 장에는 이러한 구체적으로 제시한 방법들을 원활하게 실천할 수 있도록 연간, 주간, 월간, 일일 계획안까지 예시하여 수록해 놓으셨더라고요. 이렇게 꼼꼼하고 실천가다운 선생님의 책이기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구체적인 실천면에서 유독 어려움이 있는 자녀교육서가 많기 때문에 그 점까지 배려하셔서 샘플을 제공해주심에 정말 감동이더라고요.
또한, 이 책 전반에는 자녀 교육에 도움이 되는 웹사이트, 모바이 앱, 공모전 정보 등 다양한 정보도 수록되어서 종합정보세트와 같은 보석같은 귀중한 책이예요. 두고두고 밑줄 그으며 숙지해야 겠습니다.
특히나 현직 교사이시기에 직접 아이들과 수업하며 효과성을 입증한 방법이기에 더욱 신뢰할 수 있겠더라고요.
그리고 맞벌이 부모이셔서 여유가 없고 직접 아이를 교육하고 챙겨주기 힘들다면 사교육이나 기관의 힘을 빌리라고도 하셨어요.
교육의 방향성만 근본적으로 잘 이해하고 있다면 사교육을 선택하는 눈도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제가 눈여겨 본 부분은 '반짝반짝 빛나는 재능을 가진 아이들'에 대한 부분이였어요.
자녀들이 원하는 것 즉 적성과 흥미에 관한 것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며 특기부분이 없다고 생각하는 부모님이 많다는 것이예요.
단순히 아이가 취미로 즐기는 것은 있지만 이것이 나중에 직업으로 연결될 정도로 역량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한다고 하는데요. 이 부분을 읽고 저도 참 공감가더라고요.
저희 아이들도 좋아하는 것이 있지만 특출난점은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결국 많은 부모가 내 아이에겐 딱히 눈에 띄는 재능이 없으니깐 일단 공부라도 해놓자~하고 공부를 시키는 부분에서도 정말 내 이야기인가??하며 뜨끔하더라고요.
그렇게 치부하기에는 우리 아이들에게 재능이 너무 많았다는것이 선생님 의견이셨습니다.
보석같은 우리 아이들을 바라보며 빛나는 아이들 앞에서 그 가치를 발견하지 못하는 부모로써 반성을 많이 하게 되는 책이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