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강아지 행복해지는 32가지 방법
서예나 지음, 방인영 그림, 박정호 감수 / 푸른날개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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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집 아이들만 강아지를 좋아하나요.

길가다가 댕댕이들만 보면 멈춰서서 한참을 보고 종류가 뭔지도 파악하면서 귀엽다고 방방 뜁니다.

언제까지 강아지의 사랑이 계속 되련지요.

요즘은 키우고 싶은지 길가다 동네에 있는 애견샵에 서서 한참을 바라보기도 하구요.

하지만 좋아하는 것과 키우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는 것.

책임감이 따라야 한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반려견을 맞을지 충분한 상담과 협의가 필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만나게 된 책.

'우리집 강아지 행복해지는 32가지 방법'을 아이와 함께 읽어보게 되었어요.

이 책의 감수는 수의사인 박정호 선생님이 해주셔서 믿을만 하구요.

정말 강아지를 키우면서 겪게 될 일들을 속속들이 재미있게 적어놓았더라구요.

이 책 한권을 몇번 반복하면서 읽게 된다면 아마 반려견을 키우면서 겪에 될 다양한 일들과 강아지가 좋아하는 것들, 싫어하는 것들까지 알게되면서 강아지 뿐만 아니라 상대방에 대한 배려까지도 배우게 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목도 포근한 '우리집 강아지 행복해지는 32가지 방법'은 강아지를 가족 구성원으로 맞이할 예정이거나, 이미 강아지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친구들을 위한 책이라고 해요.

그냥 만지고 예뻐하는 것이 반려견이 아니라는 것 또한 일깨워줄 정말 가치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어요.

특히, 아이들 눈높이에서 강아지에 관한 모든 것을 이해쉽게 써놓아서 마음에 쏙 들더라구요.

그림과 표들이 적당히 첨부되어서 정말 즐거운 독서를 할 수 있었답니다.

앞으로 몇십번 더 읽게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쓴 작가가 아이들에게 편지를 써놓았습니다.

바다라는 작고 귀여운 강아지를 키우는 작가는 다른 가족에게 입양되었다가 파양된 강아지라고 해요.

그래서 마음에 상처를 받은 강아지는 아무도 믿지 못하고 똥오줌도 제대로 싸지 못했다니 정말 사람과 같네요.

이렇게 입양해서 키운 강아지가 대부분 다시 파양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처음에 귀여워서 데리고 와서 그 외에 부수적인 일들이 너무나 힘들기 때문에 단순히 예뻐해서 무작정 데려와서는 안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책이 시작됩니다.

목차는 크게 5장으로 나뉩니다.

1장.우리 가족이 된 걸 환영해

2장.사이좋게 지내자

3장.오래오래 살자

4장.행복하게 살자

5장. 무슨말이 하고 싶은거야?

그게 5장을 나뉘지면 더 디테일하고 주제가 나뉘어서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설명되어 있어요.

말하는 듯한 어투의 문장이 아이들과 마치 대화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더 즐겁게 읽어내려가게 되더라구요.

이렇게 다양하게 강아지에 대한 정보가 실려 있습니다.

양치를 좋아하는 강아지를 만드는법

강아지의 나이별 식사법

강아지 비만도 테스트법

등등 아이들이 생각지도 못한 강아지에 대한 정보가 정말 풍성하게 나와 있었어요.

정말 꼬마 강아지박사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겠더라구요.

강아지를 입양하려고 마음먹었지만 여러 상황들을 생각해보고 체크해 봐야 겠지요.

체크리스트가 나와 있어서 내가 과연 강아지를 잘 키울수 있을 상황이 되는지를 체크하도록 되어 있어요.

역시 강아지를 끝까지 책임질 자신이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되어 있지요.

역시 강아지 기르기는 책임감이 뒤따릅니다.

 

 

강아지들은 산책도 꼭 시켜줘야 합니다.

밖에 나가길 싫어하거나 산책을 싫어하는 아이들은 강아지를 키우기 힘들겠지요.

어린 강아지는 20~30분 게다가 하루에 2번 정도

조금 큰 강아지는 30~60분에 2-3번이나 시켜줘야 한다니

강아지를 진정 사랑하지 않는다면 지키기 힘들일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정말 반려견을 키운다는 건 쉬운일이 아니겠구나라는 생각이 확 들더라구요.

아이들이 강아지 종류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아요.

이렇게 우리나라에서 인기있는 강아지 종류도 나와있어요.

그림이 너무 사랑스럽지요.

자칭 강아지 박사인 아이들이 신이나서 나는 어떤 종류가 좋은지 왜 좋은지 이야기하며 즐겁게 살펴보더라구요.

둘째는 이 장을 읽더니 비숑이 제일 좋아졌다고 합니다.

잘 자고 잘먹기만 하면 괜찮은 강아지 일까요?

강아지와 사료만 집에 가지고 온다고 끝난 것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강아지도 심심해하고 목욕도 해야하고 함께 놀아줘야 한다는 사실!!

그래서 강아지 필수 용품 베스트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림도 너무나 귀엽고 순위로 소개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두 눈이 반짝반짝하면서 확인하더라구요.ㅎㅎ

이 책은 박정호 수의사님의 아이들이 강아지를 키우자고 할 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모두 담았다고 합니다.

정말 제가 느끼기에도 강아지에 대해 정말 자세히 담으려고 노력한 책이라는 것이 엿보이더라구요.

강아지가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도 더불어 느낄 수 있었구요.

아이들도 강아지 뿐만 아니라 이 세상의 생명체들을 모두 소중히 여기고 정서적인 교감을 할 수 있는 아이들로 자라길 바래봅니다.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히 서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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