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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안 키워서 얼마나 다행이야 ㅣ 미래엔그림책
옌즈하오 지음, 쉐후이잉 그림, 문현선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12월
평점 :
아이들에게 예쁜 동화, 예쁜 그림책은 참 힐링이되는것 같아요.
문장이 많지 않아도, 예쁜 그림 하나로 그 스토리와 감동을 고스란히 전해주는 그림책
그래서 더 좋아하는 미래엔그림책
미래엔그림책에서 소개하는 신간 그림책 동화가 나왔어요!

어느 추운 겨울밤, 고양이를 싫어하는 할머니집으로 들어온 고양이들
고양이들과 할머니의 반전과 감동이 있는 한집살이 이야기를 그려낸 그림책이예요.

이 책은 대만에서 아동문학 박사학위를 받고 다양한 아동관련 상을 수상한 옌즈하오의 이야기를
대만 국제도서전에서 황금바나나상을, 이탈리아 볼로냐국제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쉐후이잉이 그림을 그린 그림책이예요.
책을 처음 받고 지은이와 그림 저자를 보고 더욱 기대가 되기도했던 책이예요.

추운 겨울을 나기위해 고양이를 싫어하는 할머니집에 몰래 숨어살며 몰래몰래 할머니를 도와주던 고양이들의 모습을
짧은 문장과 예쁜 그림들로 그려내고 있는데요.
귀여운 고양이들의 모습과 할머니와의 캐미속에서
할머니가 고양이를 싫어할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이 함께 그려지는데 여기서 마음이 찡해지더라구요.
바로 고양이를 원망하는 마음이 먼저 떠난 할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었다는것
그림과 짧은 문장들로 전해지는 그 마음이 잔잔하게 전해지는 동화...

귀여운 고양이들이 할머니의 집 구석구석에서 할머니와의 일상을 그려낸 그림들을 보며
자연스럽게 웃음짓게되는 마음 따뜻한 동화예요.

고양이와 함께 하는 일상 속에서 편안하고 느긋함을 느끼게 되는 할머니의 모습을 보며
책을 읽는 사람도 그 편안함을 함께 느낄 수 있었던 그런 예쁜 동화예요.
평소 동화나 그림책을 읽을 기회가 많지 않은 열한살이된 어린이
그래도 이렇게 예쁘고 사랑스러운 동화는 어린이가 나이가 들어도
아이들이 참 좋아할만하다는게 느껴질만큼 즐겁게 책을 읽는데요.
귀여운 고양이 친구들의 모습에 웃기도하고,
우리집에도 이런 고양이 친구들이 숨어살면 어떨까, 상상해보기도하며
아이나름의 사랑스러운 독서를 하는 모습!+_+
귀여우면서도 몽글몽글 사랑스러움이 마구마구 느껴는 고양이와 할머니의 한집살이를
예쁘고 사랑스럽게 그려낸 미래엔그림책, "고양이를 안 키워서 얼마나 다행이야"
고양이를 좋아한다면, 그림책을 좋아한다면 꼭 한번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드는
사랑스러운 어린이동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