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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의 어마어마하게 경이로운 진화 이야기 ㅣ 열 살부터 시작하는 지구과학 3
호르헤 챔 지음, 이충호 옮김, 이융남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10월
평점 :
올리버의 어마어마하게 이야기 시리즈는 지금까지 총 두권을 읽었는데요.
화산과 우주 이야기를 통해 화산활동이나 우주 이야기를 어린이가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하게 되어서 만족했던 시리즈예요.
이번에 새로운 이야기로 '진화'를 다룬 책이 나왔더라구요!
고민없이, 망설임없이! 아이와 재미나게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은 초등학생 어린이와 함께 엄마도 읽기 좋은 책이랍니다)

최고의 고생물학자 이융남박사님이 강추하신 책이자 직접 감수해주신 어린이 생물과학책인데요.
다윈의 '종의 기원'보다 쉬운 진화의 모든것을 어린이들이 알기 쉽게 잘 그려낸 초등과학 도서예요

고양이 밥을 주는 아르바이트, 연못에 빠지는 일, 엉뚱한 광고 대참사 등
호기심 많은 주인공, 올리버의 일상속에서 녹아있는 진화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그려내고 있는데요.
올리버의 일상을 재미나게 따라가다보면 진화의 기본원리부터 지구 생명의 역사까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어요.

이 책은 2022년 개정 교과 과정의 과학 4-14 다양한 생물과 우리 생활, 과학 5-11 지층과 화석
그리고 과학 6-14 식물의 구조와 기능 부분이 연계되어 다루어지고 있어서 더욱 유익한데요.
호기심 많고 엉뚱한 올리버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찰떡같은 비유와 예시를 써서
생명의 시작, 진화의 원리를 재미나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적절한 그림들이 중간중간 더해져 글만읽는 지루함을 덜었고, 부담없는 줄글이라 술술 잘읽히게 구성되어있어요

고양이가 사자와 호랑이 같은 사나운 짐승들과 천적이었고, 닭에게 쫓기며 새가 공룡에서 진화했다는 재미난 사실들을
이해하기 쉬운 그림과함께 이야기하듯 대화체로 설명이 더해져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데요.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가 작은 미생물에서 시작해 오랜 시간동안 수많은 멸종과 진화를 거쳐 지금의 존재에 이르렀다는 사실을
초등학생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게, 올리버의 일상속에 잘 녹아내어 어린이도, 엄마도 재미나게 읽기 좋은 초등학생권장도서예요.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료 위치도 안내하고 있구요.
가족들에게 잘난체하고싶을 때 쓰라고 알려주신 토막지식들도 참 마음에 쏙 들었어요.
(우리집 어린이는 책 읽자마자 이부분부터 아빠한테 야무지게 활용하며 아는척하더라는 ㅋㅋㅋ)

제일처음 글이 많은 책을 접했을 때는 학습만화에만 익숙해져있었던 어린이가 쉽게 거부감을 보였는데
올리버의 어마어마한 이야기 시리즈를 접하고난뒤론 책표지만 봐도 '아 이 시리즈~?'하며 반갑게 책을 읽어요.
어쩌면 조금 두툼한 두께로 느껴질 수 있는 책이고, 컬러감없이 번역된 책이라 아이들이 쉽게 손이가지 않을 수도 있는데
한번 올리버의 일상을 접하고나면 누구나 저희 아이처럼 반갑게 책장을 넘길정도로 재미있고 잘차게 잘 구성되어있어요
재미있게 독서를 즐기며 깨알지식들도 머릿속에 쏙쏙 쌓이고
교과연계 지식들 덕분에 학교에서 과학교과 학습할 때도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얼마나 좋아요!
'지구의 모든 것은 항상 변한다는 사실을 잊지마'
모든것은 진화하고 변화한다는것, 이 책이 들려주고 싶은 가장 핵심 내용이 아닌가 싶어요.
책을 읽고 진화된 모든 것들의 진화과정과 과거가 궁금해졌다는 우리집 어린이!
오늘도많이 생각하고 나누는 즐거운 독서시간이 되었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