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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와 벼룩 - 직장인들에게 어떤 미래가 있는가, 개정판
찰스 핸디 지음, 이종인 옮김 / 생각의나무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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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핸디의 경영학 도서는 경영학의 이론적인 측면보다는 방법론적인면적인 성격이 강하다.그러다 보니 딱딱한 지식보다는 경영을 하고 싶어하는, 그것이 거대한 기업이건, 개인의 작은 구멍가게이건 그것을 이끌어가는 태도나 마음가짐, 과정의 측면에서 많은 도움을 주리라고 생각 되는 것들이 대부분이다.코끼리와 벼룩은 이러한 찰스 핸디의 일관성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이지만 특이 이 책은 자신의 자전적인 측면이 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대한 기업 속에서 하나의 분자로 살아가는 것 보다느 자신의 일을 직접 이끌 수 있는 프리랜서의 삶이 좋다는 것이 이 책의 주 내용이다. 프리랜서로 성공하기 위한 자세, 계획에 대한 자신의 경험담이 진솔하게 담아있어서 읽기에도 편하고 자신의 진로의 갈림길에 서 있는 사람이라면 적극 추천할 만한 책이다. 그러나 프리랜서로 성공하면서 자신의 일에 대한 보람과 행복을 느끼기 위한 가장 커다란 전제 조건은 자신이 사랑할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찾아내는 길이라는 진리를 다시한번 되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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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가스통 르루 지음, 성귀수 옮김 / 문학세계사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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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은 뮤지컬로 대중에서 소개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 책은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을 이미 감상했거나 앞으로 볼 사람은 물론이며 추리소설에 대한 애착이 많은 사람들도 좋아할 수 있는 책이다. 오페라의 여가수와 자작,그리고 오페라의 유령의 로맨틱한 관계를 보는 것도 재밌지만 고전적인 추리소설을 보는 것도 흥이로울 수 있다.그러나 번역 소설의 한계점이라고 할 수 있지만 내용의 깊이 보다는 서사나 묘사에 치중하고 개인의 내면에 대한 상세한 표현은 기대하기 어렵다. 또한 처음에는 오페라의 유령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으로 흥미진진 하지만 반 이상 읽게 되면 앞부부에 대해서 느꼈던 호기심이 과다했음을 알게 된다.앞의 내용이 오히려 무게있고 뒷내용이 허무하다는 면에서 책에 대한 실망도 커지게 된다. 그러나 컴퓨터의 현란한 발전 속에서 무엇이든 될 것이라는 현재와 달리 그런 특별한 발상을 해냈다는 자체가 중요하며 논리성이나 합리성 보다는 상상력에 초점을 맞춘다면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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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존 그레이 지음, 김경숙 옮김 / 동녘라이프(친구미디어)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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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의 지인이 이 책에 대해서 연애를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빠뜨려서는 않되는 책이라고 했었다. 이 책은 남자와 여자의 심리적인 차이점을 설명하면서 서로의 이러한 차이를 잘 알고 이해할 때 더 원만하고 좋은 유대관계가 생길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사랑이란 우리는 흔히 느낌 그 자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것을 계속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서로의 노력과 이해가 필요하다는 작가의 설명은 매우 설득력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자는 간섭을 받고 , 잔소리를 들을 때 자신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생각에 자신감을 상실하게 되고, 여자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았을 때, 자신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는 점을 깨닫게 되어 자신감을 얻는 다는 부분도 공감이 간다.

남자와 여자의 차이. 세상의 반이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역사는 남자의 주도하에 이끌어 졌다는 페미니즘 구호가 나에게는 범상치 않지만 그것이 본능이건, 사회적으로 조성된 것이건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극복할 수 없다면 이를 인정하고 이해해 주는 편이 더 좋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사랑하는 사람을 이해하는데에도 도움이 되지만 사회생활의 일면에서 좀더 원만한 관계를 가지게 하는데에도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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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를 동정하지 마라?
로랑 꼬르도니에 지음, 조홍식 옮김 / 창비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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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지를 동정하지 마라?' 제목은 흥미롭지만 이책의 내용은 그다지 흥미로운 내용이 아니다. 물가 상승이 실업률과 반비례하고 시장경제의 발전은 빈부의 격차를 수반할 수 밖에 없다는경제학의 체념적(?) 논리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 본 사람이라면 상충되는 입장에서 경제의 전반적인 성장과 이에 따라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는 서민의 고통을 생각할 때 골치아픈 문제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경제학의 기본틀에 대한 설명에다 자신이 밝히는 독특한 이론은 곁들이고 있다. 예를 들면 노동조합의 임금인상의 요구는 그들의 직원 수의 감량으로 줄어든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임금 인상 이후가 전체적인 노동자의 입장에서는 더 많은 인센티브로 작용한 다는 것이다.흔하지 않는 논리지만 저자의 설득력과 논리력으로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실업의 문제에 대한 색다는 접근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책의 아쉬운 점은. 경제 저서에 대한 전반적인 아쉬움과 크게 다르지 않다.이책에 대한 여러 평판은 대체적으로 쉽고 일반인들이 접근하기에 어려움이 없다는 것이다.그러나 경제적 이론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이나, 실업의 전반적인 이론에 대해서 경제에 대해 전혀 공부하지 않은 사람의 입장에서는 역시 쉽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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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사레 보르자 혹은 우아한 냉혹 시오노 나나미의 저작들 18
시오노 나나미 지음, 오정환 옮김 / 한길사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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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는 체사레 보르자를 자신의 최대 역작 ' 군주론'의 모델로 삼고 있다. 복잡하고 답답했던 당시의 이탈리아 정세를 보자면 체사레 보르자와 같은 강력한 군주를 원했던 것은 당연한 것이었을 지도 모른다. 덕분에 마키아 벨리는 가장 현실적이면서 성악설의 대표적인 사상가로 남았다. 이글을 읽으면서 난 마키아 벨리가 원했던 군주의 모델을 알고 싶은 지식 탐구의 동기가 컸지만 시오노 나나미의 애정어린 붓 끝에서 나 역시 그에 대한 애정을 감출 수 없었다. 교황의 서자로 태어난 웃을 수 없는 탄생 속에서 능력은 되지만 여건이 안되는..그러나 야망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고뇌적인 인간으로 체사레 보르자는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거대 도시망 건설에 대한 둘의 합치되는 점..이 책에 나온데로 다빈치가 사고의 거장이었다면 체사레 보르자는 행동의 거장이라는 말에 전격 동의 한다. 말만 앞세우고, 너도나도 개혁을 논하고 있지만 현실의 벽에 주저앉는 우리나라의 정치적 현실 속에서 강력하고도 과감한 지도자에 대한 갈망이 다시금 살아나게 하는 인물이 체사레 보르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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