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워도 외롭지 않다 정호승의 시가 있는 산문집
정호승 지음 / 비채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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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사랑해도 외롭고 사랑하지 않아도 외롭습니다. 사랑을 받아도 사랑을 받지 못해도 외롭습니다. 그것이 인간 존재의 본질입니다. 저는 이 책이 그 본질을 이해하고 긍정하는 데에 미약하나마 보탬이 되고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당신이 외로워도 외롭지 않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지만 완전히 사랑하기 위하여
#외로워도외롭지않다#정호승#김영사
출간일 때문에 좀 늦게 받은 이번 달 마지막 김영사 책. 다음 달이 벌써 서포터즈 마지막 달이어서 아쉽다. 매달 책 받아보는거 좋았는데..그치만 내년에는 취미용 책보다 논문에 쓸만한 책들을 많이 읽어야 할테니 딱 좋은 시기에 1년 잘 받아봤다고 생각한다.
#출판사의도서지원을받아작성한리뷰입니다
룸비니에서 사온
흙으로 만든 부처님이
마룻바닥에 떨어져 산산조각이 났다

팔은 팔대로 다리는 다리대로
목은 목대로 발가락은 발가락대로
산산조각이 나
얼른 허리를 굽히고
서랍 속에 넣어두었던
순간 접착제를 꺼내 붙였다

그 때 늘 부서지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불쌍한 내 머리를 다정히 쓰다듬어 주시면서
부처님이 말씀하셨다

산산조각이 나면
산산조각을 얻을 수 있지
산산조각이 나면
산산조각으로 살아갈 수가 있지
#산산조각#정호승
요즘 시집 읽다가 정호승 시인의 시를 오랜만에(거의 모의고사 칠 때 본 이후 처음) 읽으니 시들이 되게 정직한 느낌이 든다. 시와 함께 그 시에 얽힌 산문이 딸려 오는 구조로 구성된 책이라, 작가의 경험에 비추어 시를 다시 볼 수 있어 좋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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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여섯 번의 부자 수업 - 돈이 스스로 오게 하는
사토 미쓰로 지음, 양억관 옮김 / 김영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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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여섯번의 부자수업을 읽고나서 생각나는 프로그램이 있다. 김생민의 영수증이 바로 그것이다. 김생민의 영수증 같은 경우에도, 돈이 없어서 고민인 사람들의 사연을 읽어주고 그에 맞는 처방을 내리는 방식이었는데, 이 책은 그 포맷과 아주 유사하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김생민이 하듯 마냥 아끼라고 조언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마음가짐을 바꾸라는 조언을 한다는 것이다. 

내가 부자가 되는 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제로 돈을 많이 모으는 것보다 부자의 마음가짐을 갖는것이라는 것이 이 책의 요지이다. 아무리 돈이 많은 사람이라도 스스로 부자라고 생각하지 않고, 부자처럼 행동하지 않으면 부자가 아니다. 부자가 누릴 수 있는 여유를 스스로 누릴 수 있다면 이미 부자라는 것. 그 것이 서른 여섯번의 부자 수업을 통해 느끼게 된 점이다. 

믿어라, 이뤄질 것이니. 


*이 리뷰는 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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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미래전략 2021 - 위드 코로나: 달라진 세상, 새로운 기회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미래전략연구센터 지음 / 김영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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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미래를 예측하기 위한 트랜드 전망서들이 시중에 많이 보이고 있다. 

미리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따라잡기 어려워질 정도로 미래가 빠르게 변화하고, 트렌드 또한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특히 2020년에는 코로나라는 변수로 인해서 급격한 사회 변화가 이루어진 해라고 볼 수 있다. 

카이스트 미래전략 2021은 이러한 급격한 사회 변화를 중심으로 하여 다양한 방면에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방침을 제시하고있다. 이 책은 순서대로 읽기보다는 자신이 흥미있는 파트를 위주로 해서 먼저 읽고 느껴보는 것이 감상에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카이스트 미래전략 시리즈는 문술보고서라는 이름으로 이어져나오고 있는 시리즈물인데, 이를 모으다보면 과거로부터 이어져나온 아젠다의 흐름을 기록할 수 있는 소중한 보고서가 되리라 생각된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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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수리 공장
이시이 도모히코 지음, 양지연 옮김 / 김영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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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을 열고나서 바로 미하엘 엔데의 모모가 떠올랐다. 

사람들로부터 시간을 뺏어간 후 시가로 말아 피고 다니는 회색신사들과, 그들로부터 사람들의 소중한 시간을 지켜주고자하는 모모의 이야기. 

시간이 소중한 이유 역시, 그 시간을 아껴서 돈을 더 벌거나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소중한 사람들과의 시간을 더욱 늘리고 나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는 활동을 하기 위한 것이었다. 

추억이란 것도 마찬가지이다. 추억은 그 소중한 시간들을 소중한 활동들로 채웠을 때 내 기억에 남는 결과물이다. 

그러한 추억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가짐, 그 마음가짐을 되돌아 볼 수 있었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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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스웨터 그림책 도서관
이시이 무쓰미 지음, 후카와 아이코 그림, 김숙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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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에서는 어린이들을 포함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배워야 할 미덕에 대해 이야기 할 때도 있지만

어린아이들이 살아가며 느끼게 될 세상 그 자체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가을의 스웨터'의 경우, 가을을 맞이하여 느낄 수 있는 온도와 주변 환경, 옷을 상기시키며 계절감을 느끼게 해주는 동화입니다. 늦가을에서 초겨울로 넘어가고 있는 요즘과 참 잘 어울리는 동화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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