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장을 열고나서 바로 미하엘 엔데의 모모가 떠올랐다.
사람들로부터 시간을 뺏어간 후 시가로 말아 피고 다니는 회색신사들과, 그들로부터 사람들의 소중한 시간을 지켜주고자하는 모모의 이야기.
시간이 소중한 이유 역시, 그 시간을 아껴서 돈을 더 벌거나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소중한 사람들과의 시간을 더욱 늘리고 나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는 활동을 하기 위한 것이었다.
추억이란 것도 마찬가지이다. 추억은 그 소중한 시간들을 소중한 활동들로 채웠을 때 내 기억에 남는 결과물이다.
그러한 추억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가짐, 그 마음가짐을 되돌아 볼 수 있었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