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자유여행 다낭

베트남 자유여행 다낭 - 2017년 최신개정판
조영선.김세현 지음 / 다낭북스 / 2017년 1월

 

[베트남 자유여행 다낭]

처음 다낭에 가는 사람들이 가장 알고 싶어하는 모든 것!

맛집!

마사지!

리조트!

풀빌라!

쇼핑!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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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베트남 하노이 여행을 다녀오면서 그때는 몰랐었는데 가끔씩 베트남이 꽤 매력있는 관광지인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또 다시 그때를 추억하며 이번엔 다낭을 가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들던 차에 [베트남 자유여행 다낭]을 알게 되었다. 요즘 왠만하면 많은 여행자들이 자유여행을 가는 걸로 알고 있다. 그만큼 시간에 쫓기거나 다른 여행자들과의 마찰을 최소화하며 자신만의 여행법으로 마음껏 즐기기를 원하는 것도 있고 예전과는 달리 자유여행에 관한 다양한 자료들이 즐비한 가운데 여행족들의 노하우를 사전에 알아감으로써 타국에서 스스로 찾아다니는 그 설레임은 여행자들로 하여금 공통적으로 느끼는 즐거움이라 생각한다.

나 또한 시간에 쫓기다보니 다낭 여행을 고민하면서 비행기표에서 부터 숙소, 맛집, 관광, 쇼핑 등을 광범위한 내용에서 간략하게 확실한 정보가 필요하던차에 [베트남 자유여행 다낭]은 다른 여행서와는 달리 BEST5를 선정해 매우 간결하고 이펙트 있게 다루고 있다. 물론 생각보다 책의 두께는 두껍지 않아 여기에 어떻게 그 많은 정보를 담았을까 우려도 했지만 사실 자유여행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지만 불편한 부분이 책이 너무 두꺼운 경우였다. 책을 뜯어 다니는 사람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론 한번 여행 다녀와서 너덜거려지는 책이 보기 싫은지라 최대한 원형을 유지하고 싶었다. 그래서 책의 두께보다 정확하고 확실한 정보가 담겨져 있는 책이 자유여행에 있어서는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특징은 자유여행자로써 다낭을 여행하는데 필요한 기본 역사적 정보와 여행자 정보, 꼭 해야 하는 BEST5맛집,리조트,풀빌라,쇼핑,관광 그리고 다낭 여행 일정에 맞춘 추천 코스를 함께 보여준다. 특이사항으로는 다른 책에 비해 얇아 자유여행시 휴대하기 편리하다는 점이고 베트남어 기본회화 부분도 여행지에서 직접 사용해보기를 권하는듯 많은 비중을 담고 있었다. 또한 구구절절한 숙소 정보나 맛집정보가 있기 보다는 직접 다녀온 후 느낀 베스트 5로 나누어 간략하게 사진으로 미리보기를 보여주고 뒤로 넘어가면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여행시 원한다면 얼마든지 활용가능해 보인다. 또한 1박2일,2박3일 여행 코스를 제시함으로써 다낭 여행의 완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가지 아쉬움이라고 한다면 자유여행 왕초보 여행자들에겐 사실 이 책이 큰 도움을 주긴 어려울 것 같다. 보통 여행책들은 공항 출입국 과정에서 부터 제시하고 많은 내용을 담고 있지만 이 책은 자유여행을 이미 즐기고 있는 여행자들이 간단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형태로 편집되어 있다보니 초보여행자에겐 당연히 내용이 부족하다고 여겨질 수도 있겠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 하나는 베트남 다낭 전체 지도가 함께 들어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슬쩍 들기도 했다. 물론 유심을 사용하여 구글맵을 작동시켜도 되겠지만 나는 여행계획을 세울 때마다 그 나라 지도를 먼저 눈에 익히던 습관이 있어그런지 사실 아쉬운 부분이였던 것 같다. [베트남 자유여행 다낭]을 통해 여행의 큰 스케줄을 잡아보고 좀 더 개인적으로 여행의 즐거움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조금씩 보완해 보는 것도 처음 다낭 여행을 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책의 사진들이 빨리 여행가고 싶도록 이끄는 묘한 힘을 느끼게 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