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를 이긴 여자들 - 늑대들 가득한 조직에서 꿈을 이룬 여우들의 이야기
이언경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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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이긴 여자들]



늑대들 가득한 조직에서 꿈을 이룬 여우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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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은 어떻게 리더가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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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맞벌이가 당연한 것으로 결혼 전부터 아예 대놓고 여성으로써 사회활동을 강요받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안다. 그건 아마도 여자도 남자와 동일한 사회 활동을 통해 자신의 일을 찾고 해 낼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현실적으로는 어쩔 수 없이 사회 활동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 어떠한 이유에서든 상관없이 남자건 여자건 일을 한다는 점에서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치만 조직이라는 틀 내부에서는 어떨까 한번쯤은 생각해 봐야 할 문제 인것 같다. 상대적인 부분이 없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여전히 여성의 승진이나 급여 등에 관해 정당히 요구할 수 있는 분위기를 갖고 있는지, 여성으로써 부당한 대우를 받는 조직은 없는지에 대해서도... 아직 존재 한다면 우리는 여전히 과도기에 놓여 있는 것임이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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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이긴 여자들]에서는 주로 남성 중심의 조직사회에서 살아남은 여성리더들에 대한 경험담을 통해 그들의 노하우를 모아놓은 이야기라 해도 될 것 같다. 저자 이언경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조직에서 느꼈던 다양한 경험들을 어떻게 극복하고 그것을 기회로 삼아 발전할 수 있었는지.. 저자 주변에 김미현 러쉬 코리아 마케팅 이사, 송명순 예비역 준장, 안수현 케이퍼필름 대표, 이인선 전 경북 경제부지사, 조주희 ABC뉴스 서울 지국장, 최명화 전 현대자동차 마케팅 이사 등의 지인들이 겪었던 그야말로 사회생활속에서 배운 지혜들을 들려준다. 한편으론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선하기만 한 도덕적 바탕을 배제해 놓고 그냥 현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여성으로써 밀접하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였다고 생각한다. 사회 초년생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할 때 이런 조언들을 얻었었다면 나의 사회생활이 좀 더 윤택했었을까 생각도 해보게 되고, 이런 노하우를 알았으니 이젠 잘 할 수 있을까 막연히 상상도 해보게 된다. 일종의 현대판 처세술 같은 느낌도 들고 결국 내가 살아남기 위한 노하우들로 가득하다. 그렇타고 해서 상대방을 무시하거나 짇밟으라는 내용은 아니다. 아군이든 적군이든 그들과 함께 공존하되 나를 보호하는 마음가짐을 다스리는 방법들을 소개해준다. 또한 직장생활을 하면서 한번은 겪게 되는 슬럼프 또한 고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조언해주어 여성이지만 강점을 살리고 냉정한 조직 현실 속에서 살아 남는 생존법을 이야기 하고 잇다. 여성들이 주로 완벽하려고 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꼬집는 부분이라든가 라이벌을 대하는 처세술, 무조건 예스가 아닌 자신의 요구를 주장할 수 있는 방법 등 여성의 목소리로 말하고 있어 그런지 훨씬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던 것 같다. [남자를 이긴 여자들] 제목에서 느껴지는 도전적인 느낌과는 달리 친근한 여자 선배가 들려주는 자신의 조직 생활 노하우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느낌으로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였고, 지난 시간들을 돌이켜보며 다시금 인간관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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