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바스켓 이야기 - 구멍가게에서 매출 5조원의 기업으로 성장한 전설의 슈퍼마켓
대니얼 코션.그랜트 웰커 지음, 윤태경 옮김 / 가나출판사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마켓바스켓]



구멍가게에서 매출 5조 원의 기업으로 성장한 전설의 슈퍼마켓


%EB%AF%B8%EC%86%8C


기업의 이익보다 사람을 중시하는 경영철학과

독특한 기업문화가 만들어 낸 기적 같은 결과!




 

 




%EA%BD%83%EC%9E%8E




마켓바스켓 이야기는 매출액이 45억 달러에 이르는 뉴잉글랜드 지역에서 가장 잘 나가는 슈퍼마켓 체인의 이야기이다. 그런데 마켓바스켓의 경영관리자가 아서T에서 새로운 CEO 두명이 자리하면서 취임 후 즉시 아서T의 가장 충직한 지점장 여덟명을 해고한다. 이 마켓바스켓의 영향력은 노동시장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이는 마켓바스켓이 직접 고용 중이였던 주민 수가 2만5000명이 넘는데다가 이들의 파업으로 이어지면서 중앙정부 고용통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었고, 미국 실업률이 소폭 상승의 원인으로도 마켓바스켓 사태로 꼽을 정도였다. 또한 매사추세츠, 뉴햄프셔에 메인 주까지 총 세개 주에 200만 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대규모의 저소득층을 위한 슈퍼마켓 체인이였다. 이는 곧 주변 납품 업체들이 파업으로인해 직원 월급을 어려울 지경에 이르렸고, 마켓바스켓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너무 큰 나머지 마켓바스켓이 없으며 파산을 걱정해야 할 정도였다.

이렇게 파급효과가 큰 나머지 마켓바스켓 사태는 가족간 경영권 분쟁의 수준을 넘어 지역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 되었고, [마켓바스켓 이야기]에서는 뉴잉글랜드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회사의 직원들이 회사에서 쫓겨난 CEO의 복귀를 위해 똘똘 뭉친 사태! 계산원, 점장, 트럭운전사, 사무직원, 중간관리자, 고위임원까지 연대한 전례가 없는 파업이였고, 고객들과 납품업체들의 지지를 받았던 아서T!

이 정도만 보아도 현실이 맞긴한건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엄청난 지지도를 이끌고 있음이 분명해보인다. 어쩌면 CEO로써 한 나라의 대통령도 하기 힘든 소통의 힘을 이끌어낸 건 아닐지 생각해본다.

기업의 미래를 놓고 벌인 사연은 디물러스 가문의 역사와 아서T의 경영 스타일 등에서 시작된다. 마켓바스켓의 10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이들만의 독창성을 기반으로한 기업문화가 이런 거대한 전례없는 일을 만들어낸 것이다. 말로만 조직을 이끈 것이 아닌 회사의 말단에서 부터 임원에 이르기까지 모두 가슴으로 안아 그들로 하여금 자신들이 오랫동안의 경험을 통해 느낀 신념들이 옳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기에 아서T를 강력히 지지할 수 있었다고 한다.


# 경영학자들은 실적이 우수한 기업문화에는 세 가지 특징이 있다고 지적한다. 첫째, 구성원들은 합의된 목적을 공유한다. 둘째, 다른 조직과 구분되는 기업문화를 가지고 있다. 셋째, 도전에 직면할 때 구성원들이 융통성을 발휘해 대처하도록 장려한다....마켓바스켓 기업문화는 지역사회에 대한 서비스, 가족의식, 권한위임, 독창성-즉, 모방보다 혁신을 중시-이라는 4대 요소가 기둥처럼 떠받들게 됐다. 마켓바스켓의 기업문화가 강력한 이유는 이 기둥들이 명쾌하고 독특하고 융통성 있을 뿐 아니라 4대 요소가 유기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p.76-77 






# 마켓바스켓은 최고경영자가 모든 권한을 행사하고 스포트라이트를 독식하는 기업이 아니다. 물론 최고경영진이 우선순위와 방향을 설정하긴 하지만 , 조직의 목표 달성을 위해 상당한 유연성을 발휘할 권한을 지점과 부서, 심지어는 매장 판매원에게 부여한다. p.110



마켓바스켓에 대해 알면 알수록 참으로 이상적인 기업인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런 이야기를 접할 때마다 아쉬운점은 이런 기가막힌 기업이 외국기업의 사례인 경우이다. 우리나라에 수 많은 기업들 중 큰 규모를 자랑하고 이름만 대도 알 수 있는 기업들 중 너도나도 다투어 기업문화가 좋아 평생 일하고 싶다라는 기업을 들어본 기억이 없는 것 같다. 요즘 언제 짤릴지, 언제 그만 두게 될지 모를 모호함에 회사 애사심은 커녕 자신의 자리지키기에만 급급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진 사실이 우리 사회 전반적인 문제로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나 싶다.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기업! 지난날 해외 사례로 지역주민들로만 구성되어진 기업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본 적이 있는데 그 회사의 직원들이 모두 마을 주민이기도 하다보니 서로서로가 함께 힘을 합쳐 회사를 꾸려나가는 모습이 매우 안정되고 편안해 보이기도 했다. 그에 맞추어 기업의 이윤 일부는 직원들, 곧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해 자녀들 학자금이나 지역편의 시설에 재투자하여 지역사회와 자신의 직원들의 복지를 향상하는데 힘쓰고 있다는 내용이였는데 이런 사례들이 종종 들리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의 이야기도 국내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내가 모르는 모 기업에서 기가막힌 기업문화 창출을 통해 함께 상생하는 사례가 국내기업사례로써 들리기를 기대해보며 마켓바스켓의 기업문화들 중 우리와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을 적용해보길 바래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