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심중독 - 도전과 실패를 반복하는 습관의 늪
최창호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1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결심중독]




도전과 실패를 반복하는 습관의 늪




왜 사람은 결심만 하고 미루고 또 미루는가?

호르몬과 심리학에서 찾은7가지 결심중독 탈출법!














 




 

%EC%9E%A5%EB%AF%B8%EA%BD%83





[결심중독]은 제목만 보아도 절로 자신을 뒤돌아보게 되는 묘한 느낌을 주는 책인거 같다. 중독이란 말의 의미가 무언가 빠져 자신의 의지로는 컨트롤이 안되는 상태에 빠져 있다는 느낌이 들어 언뜻 중독이라고 하면 경계하는 마음이 생기기도 한다. 그런데 결심중독은 약물중독,게임중독이나 알코올중독 등과 같은 남의 이야기 느낌이 아니라 어느 누구라도 해당되어지는 중독에 대한 이야기였다.


[결심중독]아무리 성공한 사람들일지언정 결심하면 무조건 다 해내기만 했을까라는 의구심을 가지고 일반적으로 누구에게나 해당될 사항중 하나일꺼라 생각해보며 단지 마음먹은걸 실천하고 안해서의 문제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흥미롭게도 뇌와 호르몬의 이야기들을 나열하고 있다.

또한 중독이 대물림된다는 내용도 매우 재미있는 부분이였다. 흔히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 대부분이 자신은 책을 보지 않으면서 아이들에게 책을 보라고 한다거나 본인도 운동을 하지 않으면서 아이들에게만 운동을 해야한다고 강요하거나 부모인 본인도 창의적이고 즐거운 삶을 살고 있지 않으면서 아이들에게는 즐기면서 살라고 하는 것들..유전으로 인한 것이든 환경에 의한 것이든 부모가 결심 중독에 빠져 있다면 아이들은 그런 똑같은 행동을 답습하여 살아간다는 것이다. 어쩌면 너무나 무서운 이야기가 될 수 있는 부분이였다. 부모로서의 역할과 행동이 아이들에게 성격형성과 습관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에 대한 공포스런 이야기이다.


그리고 뇌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는데 사람의 뇌를 세부분으로 나누어 '파충류의 뇌''포유류의 뇌''영장류의 뇌'로 분류한다. 가장 본능적인 것으론' 파충류의 뇌'가 맡고, 감정 등은'포유류의 뇌',가장 고차원적이고 장기적인 것들은'영장류의 뇌'가 담당하는데 재미있는 연구결과는 '영장류의 뇌'인 전두엽의 계획을'포유류의 뇌'인 변연계가 방해한다는 점이다. 쉽게 생각해서 전두엽에서 이성적 사고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려하면 그 뒤에 쉬운거 해,편안하게 해라는 합리화를 시켜 각오를 자꾸만 훼방을 놓아 계획을 진행하지 못하게 하려 한다는 건데 이는 곧 우리가 흔히 작심삼일 이라고 말하는 것과도 연관이 있어 보인다.

뇌의 구조상 자꾸만 편해지게 합리화하려는 시기가 3일이라 보면 누군가 말했듯이 삼일마다 새로운 각오를 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했었던 말이 일리있어보인다.





# 우리 속담에는 유난히 습관에 관한 속담이 많다.


화로 불을 쬐던 사람은 요강만 봐도 쬔다.

들어서 죽 쑤는 놈은 나가도 죽 쑨다.

세 살 버릇 여든 간다.

어려서 굽은 나무는 커서도 굽는다. 

제 버릇 개 못 준다.

한량이 죽어도 기생집 울타리 밑에서 죽는다.

중은 무엇을 해도 무릎을 꿇고 한다.

놀던 계집이 결딴이 나도 엉덩이짓은 남는다.  p.153





 

 



책의 후반부쯤에 도달하면 이제 진짜 나를 테스트 할 수 있게 된다. 결심중독의 유형을 찾아보고 내가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저자의 조언대로 처세술을 익혀 대처하거나 내가 계획한 것들을 방해하는 것에 대한 명확한 판단을 한 후 하나하나 정리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결심중독]에서는 단지 중독으로써의 작은 의미가 아니라 인간이 가진 본연의 특성을 이해하고 개개인마다 환경적으로나 유전적으로 나타나는 차이들을 크게 바라보고 생각해보고 배워볼 수 있는 유익한 도서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