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효과

억만장자 효과 - 왜 뛰어난 인재는 조직을 등지고 떠나는가?
존 스비오클라.미치 코헨 지음, 김태훈 옮김 / 쌤앤파커스 / 2016년 4월

[억만장자효과]

왜 뛰어난 인재는 조직을 등지고 떠나는가?

최고의 창업가들은 모두 기업이 외면한 아웃사이더였다!

조직에 잘 적응하고 단기 성과를 내는 데 능숙한 '퍼포머형 인재'가 주도하는 시대는 끝났다.

불확실한 미래를 책임지고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해낼'프로듀서형 인재'를 채용하고 육성하라!

세상을 바꾸고 있는 건 누구인가. 억만장자가 숨어 있다. 내가 아는 사람이 될 수도 있고, 직장 동료 중 특이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 중에는 어쩌면 스티브 잡스, 마크 저커버그 같은 기발한 인재가 있지는 않을지..하지만 특이하고 제대로 줄타지 못하는 변두리 사람들은 대부분 직장에서 온전히 생활하기는 쉽지 않다. 흔히 아웃사이더가 된 사람들 중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나 리더자를 만나지 못해 꼭꼭 숨기고 전전긍긍하며 출퇴근만 반복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번 상상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스티브잡스, 엘론 머스크, 마크 저커버그 모두 일반적인 사회생활에서 보면 실패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회사 밖으로 나가 창업을 시작했고, 또한 전 세계인들이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성공의 반열에 오른 사업가들이다.

입사시에는 최고 인재라고 생각하고 능력자반열에 올라 몇대몇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직장에 취직하고 있지만 막상 회사라는 조직체 내에서는 대부분 특별한 사람보다 그저 회사의 입맛맞추기에 급급한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다. 그 원인이 무엇일까.

저자는 오늘날의 기업들에게 이야기 하고자 한다. 왜 그들을 채용한 회사가 엄청난 가치 창출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 그리고 엄청난 잠재능력을 마음껏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숨겨진 인재들을 찾는 방법에 대해 기업과 조직의 구성원들에게 활용가능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방법들이 현재의 결과를 만들어냈고, 그게 잘못됨을 인식하고 느낀다면 곧장 인재를 판단하고 생각하는 방식에서 부터 변화하고 인재를 영입하거나 육성하는 방식의 사고를 모두 뜯어 고쳐야 할 것이다. 저자는 수 많은 억만장자들의 사례를 통해 그들이 살아온 삶의 방식이나 특성을 이야기 하고 있다. 내용중 위험을 감수하도록 승인하라라는 내용이 나온다. 큰 사고가 터지거나 하면 어떻게든 책임을 물을 사람을 파악하고 짐을 짊어 집으로 돌려보내는 데 급급한 요즘 과연 유능한 억만장자 인재를 파악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위험을 감수하고 인재에게 능력발휘를 할 수 있는 프로젝트나 역할을 맡길 수 있을까라는 의심이 들기도 했다. 말대로만 된다면야 창의적인 많은 인재들이 자신의 역량발휘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게 될 것이고, 실패를 하더라도 실패의 경험을 기회삼아 도전할 있도록 독려가 필요하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이 책을 쓰기 위해 조사한 세계의 억만장자들에 대한 간략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과거 그들의 직업이나 모습은 대부분 일반적인 우리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현재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어떤 환경이 그들을 변화로 이끌어내었을지 우리가 직면한 조직에 어떻게 대응해보면 좋을지 한번쯤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거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