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이 어때서 - 삶의 주인으로 우뚝 서는 당당한 나를 찾아 비행청소년 11
오승현 지음, 조은교 그림 / 풀빛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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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얼굴이 어때서]




삶의 주인으로 우뚝 서는 당당한 나를 찾아



내 삶의 주연은 나다!


십 대여, 잃어버린 권리를 찾고

깨어 있는 시민으로 함께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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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청소년 열한번째 이야기인 [내 얼굴이 어때서]는 현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들의 시각으로 느낄 수 있는 감성들을 사회 요구의 흐름에 맞추어 어떠한 방식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결국 그 결과가 가져올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통해 하나하나 점검해 나아가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직 어른으로는 불완전한 청소년들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듯한 말투나 어투들이 조금은 마음을 가볍게 해주는 느낌을 주는 화법을 사용하여 좀 더 친근한 느낌을 주어 한번쯤은 어른이 되어 버리기 전에 진중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된다.




 


엄마나 아빠. 어른의 시각으로 청소년을 판단하여 비판하거나 혼을 내거나 하기 보다 때론 청소년들의 시각으로 세상이 어떻게 다가오고 느껴졌을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해쳐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조언들을 함께 고민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책을 넘길 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스스로 높아지는 자존감을 의식할 수 있게 된다. 굳이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들이나 다양한 방식의 SNS를 통해 받게 되는 상대적 박탈감들, 외모지상주의에 맞서 마음가짐을 달리 하여 자신의 장점을 좀 더 찾아보고 매력을 발산 하는 노력이라든가. 내 가치를 높이기 위해,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찾게 하는 것들을 역사적 사실이나 주변에서 보고 들었던 사례들을 통해 본질적이고 사랑스러운 나를 찾아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여전히 점수나 그 노력을 인정하려하지 않고 오로지 등수에 연연하는 어른들의 모습이라든가 스스로를 중2병이라며 칭할 정도로 어른들이 만들어놓은 중2병이라는 굴레! 실제 사건을 다루어 스스로 사건에 대해 중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여 간접적으로 상황모면을 하기 위한 노력을 상상해 보도록 했다.




 


청소년기에는 세상의 수많은 이야기들의 양면을 모두 듣고 바라보면서 혼란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시기인것 같다. 나 또한 그랬고, 많은 어른이 되어버린 그분들도 그랬을거라 생각한다. 무엇이 진실이고 진실이 아닌지, 올바른건 무엇인지, 내가 직면한 사건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등 살아가면서 터득해야 할 것들이 앞으로 너무나 많은 가운데 청소년기에 세상의 온전한 모습 이외 잘못된 시각을 갖게 된다면 어른이 되어서도 자신의 경험이 더 단단해지면서 고집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 [내 얼굴이 어때서]에서는 현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한번쯤 생각해보고 올바른 잣대로 세상을 바라봐주길 원하는 건 아닐까 생각해보며 스스로 자신의 삶의 주인이 되어 당당히 살아 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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