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밖으로 나온 한국사 : 조선 - 한 권으로 읽는 쉽고 재미있는 한국사 여행 교과서 밖으로 나온 한국사 1
박광일.최태성 지음 / 씨앤아이북스 / 2016년 1월
평점 :
품절


[교과서 밖으로 나온 한국사-조선편] 




" 역사에 무임승차하지 말자! "



한 권으로 읽는 쉽고 재미있는 한국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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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가 지나고 난 후 부터 지난 날들을 돌아보게 되는 버릇같은게 생긴거 같다. 어린시절은 어른들이 하라는데로 그냥 그렇게 하면 되는줄 알았던것같고 20대는 어른흉내라도 내는듯 학과를 졸업하고 난 후 갑자기 껍데기만 어른이 되어 정신없이 지나가 버린거 같기도 하다. 지나온 날들을 돌아보며 그 때 내 선택이 달랐었더라면 어땠을까..하며 돌아보며 아쉬움과 희열을 동시에 느끼게 되는 것 같다. 내가 살아오면서 내가 가진 히스토리를 통해 그 때의 결정이 지금의 결과를 만들어낸 것이라는 걸 깨닫는 순간 반성할 일은 반성도 하게 되고 잘한일은 칭찬도 하게 된다. 그리고 조금 더 성숙한 한 인간으로 커가는 나를 느끼게 되고 앞으로 살아갈 방향을 결정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되는 것 같다.


히스토리~! 사람들이 살아온 지난날들이 모이고 모여 더 크게 한 나라의 역사를 이루어내고 공동체를 만들어냈을 것이다. 그래서 지금와 생각해보면 학창시절 그냥 암기과목으로 전락할 것이 아니라 그 중요성인식이 더 크게 작용했어야 하지 않을까,, 어린 학생들에게  제대로 가치관을 심어주는 것이야말로 어른이 된 나로써 매우 중요한 의미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역사를 관심을 가지고 제대로 된 역사를 알고 싶어하는 학생들이나 어른들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해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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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사학과를 졸업 후 대광고교 교사이자 EBS역사과목 인기 강사, 큰 별 샘으로 통하는 최태성님과 같은 성균관대 사학과 출신, 재학시절 참여한 학술답사에 푹 빠진 계기가 되어 역사 기행 전문 회사 (주)여행이야기를 창업해 운영중인 박광일님이 손을 잡고 총 3권으로 구성된 한국사 책이다. 지난 날 EBS강의를 들었을 때 큰별샘의 역사 강의 중 친구분 이야기를 했었는데 아마도 그 분이 아닐까 짐작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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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한국사에 대해 도통 일각연이 없었던 나에게 TV사극 드라마가 기회를 열어줄 줄은 몰랐지만 지금은 사극이나 영화 등을 통해 다양하게 접하고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매체들의 특성상 어쩔 수 없이 픽션같은 내용들이 포함되어있어 진짜 역사인지 확인하고 싶어지고 제대로 공부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수 많은 한국사 책들 중 무겁고 지루한 책들이나 사진이 없는 글로만 쓴 책이 많았다. 내가 못찾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책의 권 수가 너무 많거나 너무 쉽게 풀어져있어 내용이 부족하거나 그랬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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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교과서 밖으로 나온 한국사]는 <1권 선사~고려><2권 조선><3권 근현대>로 크게 나누어 3권으로 컬러 사진과 함께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역사공부를 할 수 있도록 되어져 있었다. 역사적 기록물들이나 근거자료가 선사~고려 때보다는 많타보니 왕조에서 부터 구체적으로 보다보면 큰 그림을 그리기 쉽지 않았는데 내가 만난 <2권 조선>에서는 술술 옛날 이야기를 하는 듯 쉽고 재미있게 정리되어 있어 직접 답사를 하는 수고로움 조차 사진들을 통해 바로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이해하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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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장을 시작하며 중심적으로 다루고 있는 주제를 대표하는 답사지 사진을 통해 내용을 한 장의 사진으로 먼저 보여주고 난 후 사건들이 일어난 지점을 직접 지도에 표시해 두어 어떤 곳에서 어떤 사건이 일어났는지 파악하기 쉽도록 사건 지도를 넣어둔 점이라든지.. 역사적 에피소드로 시작해 관련이미지와 쉽고 재미있는 설명  각주등을 통해 내용 이해를 도운 점 그리고 각 장의 마지막부분에 주제별 적절한 답사지를 소개하여 우리 주변에 그냥 스쳐지나쳤던 역사 현장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이끌어준다는 점.. 들이 되겠다.

직접 역사 현장을 찾아다니면서 역사 공부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이전에 먼저 히스토리를 빠르고 쉽게 파악한 후 깊게 공부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며, 큰 그림을 중심으로 살을 붙여나가면서 역사 공부를 하는데 충분히 역할을 할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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