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
리안 모리아티 지음, 김소정 옮김 / 마시멜로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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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

2014년 아마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2014년 뉴욕타임스 선정 소설 부문 판매 1위

201년 아마존 이달의 책, 최고의 책 선정

전 세계30개국 번역 출간, 1만 건의 독자 리뷰

리즈 위더스푼, 니콜 기드먼 제작 주연의 HBO미드 방영 확정!​

[허즈번드 시크릿]의 후속작이며 리안 모리아티의 화제작으로 니콜키드먼,리즈위더스푼 주연 및 제작,HBO 8부작 미니시리즈로 2016년 방영 예정인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 Bic Little Lies]!!
책의 두께가 무려 632페이지라는 압도감으로 제목처럼 엄청난 이야기들을 예고라도 하는 듯 해보인다.이는 책에 대한 기대감보다 압박감 같은 느낌도 있었다. 첫 시작부터 누구의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할지 몰라 아줌마가 할머니로 변하기도 하고, 어른 흉내를 내는 5살 짜리 꼬마아이가 하는 말에 속아 어른으로 착각하기도 하며, 주구장창 여자들의 수다 같은 느낌으로 시작된다. 보행기를 탄 폰더 부인과 마리 앙투아네트 피리위초등학교 현재에서 6개월전으로 돌아가 40세 매를린 마사 매켄지와 셀레스트, 그리고 전남편인 네이선과 재혼한 여인 보니, 아직 미스로 보일법한 24살의 제인과 그의 아들 지기...등등 그들의 자녀가 모두 한 학교에서 만나게 되고, 미드에 흔히 등장하는 부부의 이혼과 재혼, 새로운 가정에서 태어난 자녀,,좀 복잡하게 얽혀져 있는 실타래 같다. 그러던 중 그들의 아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매년 학부모들과 함께 하는 퀴즈대회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그리고 이 사건의 전말을 풀어내기 위해 등장인물들의 성격묘사와 과거를 회상하면서 전개되는 이야기의 방식을 통해 사건을 풀어나간다. 등장인물들의 상황상 국적을 불문하고 학부모라는 연계성을 가지고 있어 엄마로써의 시각이 소설속 이야기의 공감대를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하지만 문화적 차이에 있어 조금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음을 감안해야 했다.

사실 아직 허즈번드 시크릿을 읽어보지 못한지라 느낌을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이미 작가를 한번이라도 만났었던 독자들이라면 기대감을 가지기 충분해 보인다. 당연히 내게는 이번 책을 통해 리안 모리아티의 디테일을 맛볼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다. 책을 읽는 내내 나도 모르게 학무모들 중 한사람이 되어 가고 있는 느낌도 들었다. 아직 학부모의 입장은 아니지만 아마도 같은 상황에서 나라도 동일한 생각과 행동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부분에서 공감대가 형성되었던 것 같다. 여자들의 수다스러운 모임에 합류한 듯하기도 했지만 살인사건이란 부분은 조금 놀라운 부분이기도 했었다. 쉽지 않은 도전이 되기도 했지만 내년에 방영되어질 미드에 니콜키드먼의 연기 또한 기대감을 주는 한 부분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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