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을 찾는 지구인을 위한 안내서 사고뭉치 10
오승현 지음 / 탐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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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을 찾는 지구인을 위한 안내서]

 

 

 

광활한 우주에서 외계인을 찾는 건,

지구 생명체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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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을 찾는 지구인을 위한 안내서]책의 제목만 보면 재밌는 소설책? 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책의 제목에서 느껴지는 느낌보다는 훨씬 진지한 우주, 별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는 뉴스등의 매체를 통해 우주 생명체가 아닌가 싶은 UFO의 출현 사진을 간간히 접할 수 있다. 언젠가 보았었던 모 프로에서도 대한민국, 바로 서울의 청계천에서 이 UFO를 촬영하기 위해 밤낮으로 특수 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기다리는 한 남자를 본적이 있는데 그는 분명 외계인의 존재를 부정하지 않았고, 또한 청계첮에서 바라본 서울 하늘에 심지어 자주 출몰한다고도 했었다. 너무나 생뚱맞은 거 같지만 나 또한 외계인의 존재 여부를 부정하고 싶지는 않다. 어마어마한 우주 속에 별은 도대체 몇개이며 또 지구같은 별이 존재하지 않으리라고는 할 수 없기에 우주속의 인간은 너무나 작고 힘없어 보이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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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SF영화나 과학적 근거를 통한 상상력을 동원한 것에 관심이 많은 편이기에 더욱 기대가 되었다. 이 책은 특히나 옛 설화나 이야기 꺼리들을 통해 인류의 모습과 외계인에 대해 객관화하여 표현했다. 또한 크게 우리가 지구를 소유한 것이 아닌 지구속에 인류가 속해 있다는 관점! 이를 통해 우리의 풍요로움만을 추구하는 태도에 대한 반성도 할 수 있다. 지구의 존재 여부가 인류의 존재여부로 직결되기 때문이 아닐까..그리고, 아직 만나보지 않은 외계인과 지구인의 모습을 서로 돌아볼 수 있게 하기 위함이며, 외계인에 관한 보고서, 곧 지구 연대기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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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지구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이해하기 쉬운 어투로 설명하고 있으며 간간히 나오는 과거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읽을 때면 지금보다도 못한 과학기술을 가지고도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돌고 있다는 등의 이야기라든가 생명이 살 수 있는 행성의 수를 계산해보거나 생명이 탄생할 행성의 비율을 예측하는 이야기 읽는 내내 인류의 능력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예전에 보았던 <아마겟돈><딥 임펙트> 등 그리고 최근에 본 <인터스텔라>같은  영화들이 어느 정도 근거 있는 가정이라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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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에게는 단순히 외계인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우리가 사는 지구에 대한 이야기로 인류의 역사이전 지구의 역사와 앞으로 5만 년 뒤 인류의 모습이 어떻게 될지 상상해보는 기회가 될 수 있으며, 우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들에게도 권하기 좋은 도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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